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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접견 모두발언

2020.11.26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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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에 다양한 고위급 교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중 우호 협력 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계기에 한중관계의 중시를 보여주신 시진핑 주석께 따뜻한 안부 인사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필수인력의 왕래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여 신속통로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을 했고, 또 인적 교류의 점진적인 확대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국제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양국이 경제 협력과 함께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감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2년 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그런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왕 위원께서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고,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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