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3일 “실내체육관에 칸막이를 설치하자는 의견은 지난 22일 희생자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해 진도군이 가족대표에게 제안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 희생자 가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칸막이 설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자 문화일보의 <“동물원 원숭이냐…” 가족들 칸막이 요청 무시>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또 “지난 20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 확인이 목포병원 인근 주민센터에서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당국의 홍보 부족으로 당시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유족들은 거의 없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저녁 희생자 인계와 관련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문제되자 20일부터가 아니라 22일부터 목포병원 인근 주민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