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초등 1~2학년군 교과용도서의 적용 시기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시(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2015.9.23.) 당시 확정돼 발표된 사항으로서 중등 역사 국정교과서 구분고시(2015.11.3.)보다 먼저 결정된 사항이라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자 경향신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때문에 4개월 만에 집필한 초등학교 교과서>, 매일경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11월 마감…연말 공개> 제하 기사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2014년 9월 24일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당시 초등교과용도서는 2017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공표된 바 있어 중등 역사교과서 적용시기에 맞추기 위해 초등 1~2학년군 교과서를 2017년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초등학교 1~2학년군 교과용도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집필을 시작, 현장 적용(2017년 3월)까지 최소 15개월 이상의 집필기간이 확보된 상태고 현장검토본은 현장적합성 및 타당성 검증을 위해 제작되며 최종본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되는 개발 중인 도서다.
교육부는 “초등 교과서와 달리 중등 역사교과서는 현장적합성 검토 연구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개발 절차상의 차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두 교과서의 집필기간과 검토기간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최소 15개월 이상의 집필기간이 확보된 초등학교 1~2학년군 교과용도서와 함께 중등 역사교과서 역시 1년간(2015년 12월~2016년 12월)의 집필기간이 소요된다.
또한 “중등 영어·수학 교과서를 인정도서에서 검정도서로 전환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 등임을 감안,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내용상의 오류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질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의: 교육부 교과서정책과(044-203-6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