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7일 연합뉴스TV의 <환경부, OECD 보고서 멋대로 편집…지적사항은 쑥 빼놔> 제하 기사 관련 “언론취재 지원을 위해 OECD 보고서의 총평 및 권고사항을 한글로 완역(총 48 페이지 분량)해 보도자료와 함께 언론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OECD 사무국과 협의를 거친 후 지난 17일부터 환경부 홈페이지에 한글 요약본을 공개하고 있으며 보도자료에 OECD 원문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제3차 한국 환경성과평가 보고서’는 OECD 자료실 누리집 (http://www.oecd-ilibrary.org/)에서 주요 내용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연합뉴스TV는 이날 환경부가 보도자료 외에 보고서 요약본을 한글로 번역했지만 멋대로 편집한 보도자료만 일반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환경관리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뤘다며 자료에서 유일하게 원문까지 인용해 강조했지만 원문은 수질관리만 언급했다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이는 ‘Executive summary’(영어원문 6페이지 상단) 내용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원문) Korea has made significant progress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strategic environmental assessment(SEA), ongoing environmental permitting reform in line with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increased detection of non-compliance and strengthening of air emission and water quality and effluent standards.

(번역) 한국은 전략환경평가와 국제적 모범사례인 환경허가제도(통합허가제)의 도입, 환경법규 위반사례 단속 강화와 대기질·수질 환경기준 및 폐수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관련하여 중대한 발전을 이루었다.

문의: 환경부 해외협력담당관실 044-201-6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