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량은 6월말 기준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증가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요 증가분에 대해 가능한 최대물량을 수입해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입계란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중소마트, 전통시장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보조금)과 입식자금(융자, 금리 0%) 지원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5일 YTN <계란값 처방전 미봉책?…반발하는 양계업자들 왜?>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보도 내용]
가정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수입계란은 가공용 등으로 판매되었고, 계란은 하루에 4000만개 정도 생산
닭은 최소한 병아리가 나와, 6개월이 지나야 계란을 낳을 수 있어 연말이나 되어야 가능하다는 양계업자들 의견 등 보도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동 보도는 양계업 관계자 의견을 인용하여 계란은 하루에 4000만개 생산되고 수입계란은 가정에서 선호도가 떨어져 가공용 등으로 사용되며 올 연말이나 되어야 회복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간 산란계는 1671만마리가 살처분되었으나 지난 12월부터 7월까지 살처분마릿수보다 훨씬 많은 3057만마리의 산란계 병아리가 기존 생산 가능 양계농가 중심으로 입식되었고, 산란노계는 975만마리가 도태되어 사육마릿수는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따라서 통계청이 발표한 6.1일 기준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평년 수준에 근접한 6587만마리이며, 입식 실적 등을 고려할 때 6월말 기준으로는 평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당초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계란 수요가 평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정 수요, 제과·제빵 가공 수요 등이 증가하여 평년 수준인 일 4300만개보다 수요가 높게(4500~4600만개/일) 유지되고 있어 일일 300만개 수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7월 이후 매월 1억개의 계란을 수입하여 대형마트, 중소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 중심으로 일일 약 300만개의 수입 계란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입계란은 초기에 국내산 신선란을 대량 사용하고 있는 식품외식업체 등에 주로 공급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5월부터 쿠팡 등 온라인과 전통시장 및 중소마트로 확대 공급 중에 있으며, 7월 8일부터는 대형마트 3개사에도 공급되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계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매장 입고일 기준으로 1~2일이면 소진되며,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대형마트 공급량: (7.8~11일) 8,819판 → (7.12~18일) 40,593 → (7.19~25일) 49,560 → (7.26~8.1일) 67,850 → (8.2~8.8일) 67,850
또한, 정부는 생산자단체 등과 협조하여 살처분 보상금 조기 지급,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150억원→350) 및 한시적(8~10월간) 금리 인하(금리 1.8%→0) 조치 등을 통해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044-201-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