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봄 양배추 작황 양호하고 4월말에 첫 출하, 5월말에는 전년수준 공급량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양배추 4월 수입량이 급증하여 수요 분산 중이고, 겨울 양배추 품위에 따라 가격 편차도 크므로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월 23일 서울신문 <양배추 한 통에 9000원…기상이변이 밥상물가 덮쳤다>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o 역대급 겨울장마에 작황부진. 양배추 도매가격 한달 새 122% 상승
o 소매가격도 한 통에 5674원으로 전년보다 44.7% 올랐고,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9000원에 파는 곳까지 나타날 정도로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농식품부 설명]
4월 양배추(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전월대비 82.2% 상승하였으나, 소비자가격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 지원으로 전월대비 27.8% 상승으로 인상폭 억제
겨울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와 전남지역 3월 잦은 강우와 4월 높은 기온으로 작황이 부진하였고, 수확도 평년(4월 하순)보다 이른 4월 중순에 종료되어 4월 공급량이 25% 이상 감소하여 3월 대비 도매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납품단가지원(2000원/포기) 및 농산물할인지원 추진으로 소비자가격 인상폭을 상대적으로 낮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4월말부터 봄양배추 출하가 시작되므로 구입 시기와 물량 조정 권장
산지 수확은 조기 종료되었으나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공급되는 저장 양배추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만톤 수준이고, 4월말부터 봄양배추 출하가 시작되므로 불요불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구입 시기도 조금 늦추시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과 대구지역에서 4월말부터 출하가 시작되고, 양배추 주산지인 전남 무안·해남에서도 5월 상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므로 가격은 곧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다만, 전체 봄양배추의 70%를 차지하는 노지 양배추는 5월말부터 출하되므로 대량 수요처에서는 양배추 구입 시기와 구입량을 현명하게 선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금년도 노지양배추는 전년보다 재배면적이 3.5% 증가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기상 영향으로 품위가 낮은 양배추가 많아서 상품, 중품, 하품간에 가격 편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활용 용도를 고려한 소비전략도 필요합니다.
* 양배추 도매가격(4월) : 상품 5,695원/포기, 중품 4,307, 하품 3,209
국내산 가격 강세로 양배추(관세: 중국 27%, 아세안 0%)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서 4월과 5월 공급부족 완화 기대
2월 수입량은 전년비 9% 증가한 412톤에 그쳤으나, 3월은 171% 증가한 657톤에 이며, 4월(4.20일 기준) 가락시장 수입산 거래실적은 574톤으로 전년비(18톤) 3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참고로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4월 20일 기준 국내산은 포기당 6,393원, 수입산은 포기당 2,779원입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산업과(044-20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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