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재조명 및 선양·홍보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의 부실 지적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9월 4일 MBC 뉴스테스크 <수의계약으로 딴 김형석 연구용역...2억 원짜리 부실 보고서>에 대한 국가보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ㅇ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이사장이던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재단’ 연구진은 불과 4개월의 연구 끝에 16명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며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간, 그러나 선정된 인물 중 민영환, 조만식, 이상설, 이상재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들 모두 역사 교과서에 실려있는 유명 독립운동가들이다”고 보도
ㅇ 이상설의 경우 2007년 한 연구소의 보고서를 그대로 갖다 쓰는 등 과거 보고서를 추가 연구도 없이 그대로 갖다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 이와 더불어 이번 연구용역에 뉴라이트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난 5월 연구진이 개최한 학술대회에 참가한 발제자는 1948년 건국절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종북 좌파들이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을 집요하게 흠집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보도
[보훈부 설명]
(연구내용 부실 지적)
ㅇ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가 수행한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재조명 및 선양·홍보 방안 연구용역”은 광복 80주년 계기로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름은 비교적 알려졌지만 기존에 알려진 공적 이외의 새로운 공적을 통해 기존 인물도 국민들에게 재조명하려는 목적이 있는 연구였습니다.
ㅇ 권쾌복, 전덕기, 조길룡과 같이 역사 교과서에 실리지 않아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와 함께 민영환, 조만식, 이상설, 이상재와 같이 비교적 유명하지만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적이 있는 경우도 두루 고려하여 16명을 선정한 이유입니다.
(집필진 부실 지적)
ㅇ 또한, 해당 연구용역은 9명의 집필진이 함께 집필한 연구용역입니다. 연구 용역 인물에 대해 일부 집필진의 과거 개인 연구가 일부 반영된 것을 근거로 마치 보고서 전체가 부실하다는 지적은 부적절합니다.
(반론권 미반영)
ㅇ 해당 언론사는 관련 언론 보도전 해당 문제제기에 대한 보훈부의 입장을 질의해 왔고 보훈부는 위와 같은 공식 답변을 했습니다.
ㅇ 하지만 해당 보도에서는 연구용역을 발주한 보훈부의 설명 내용은 일체 배제, 반영하지 않고 시민단체, 국회의원, 일부 집필진의 인터뷰 내용만을 반영해 시청자들이 해당 연구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게 한쪽만의 주장을 보도하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문의 :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보훈기록관리과(044-202-5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