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통일부 장차관 주요 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하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서 환영사 그리고 특별 좌담회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9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국무회의에 참석을 합니다. 오후 1시 40분에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서 진행되는 남북교류협력종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해서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9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이북5도청에서 개최되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할 예정입니다.
추석날인 9월 13일 금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거행되는 ‘제50회 합동경모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 차관은 오늘 오후 5시에 도라산역에서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공동주최 ‘DMZ 평화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9월 10일 오후 4시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사무소 직원과 상주근무 하는 유관기관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간은 제가 지금 오후 4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장차관 주요 일정 중심으로 브리핑 내용을 마치고, 질문 있으시면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북한 태풍 피해가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태풍 피해 규모하고, 혹시 향후 남북 간 소통을 통해서 태풍 피해 관련 대북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태풍 피해, 북측의, 북한의 태풍 피해 관련해서는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저녁에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아마 참고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은 일단 북한의 어떤 구체적인 어떤 피해상황 보도라든지 또 북한 내에 상주하고 있는 또 이런 재해·재난 관련 국제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쪽에서 나오는 어떤 북한 피해상황 보도에 대해서 유심히 봐야 될 것 같고, 지금 말씀하신 지원 여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언급할 만한 그런 단계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피해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집계가 나오는 것을 봐야 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예전에도 태풍 ‘볼라벤’ 때도 있고, 나선시 홍수 이런 사건, 사례들이 있을 때 과거 사례로 볼 때 북한의 재난피해 집계는 보통 좀 기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 것으로 통일부는 파악하고 계시나요?
<답변> 그거는 태풍의 규모라든지 어떤 피해상황에 따라서 당연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으로서는 일단 북한이 어쨌든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명의로 그런 어떤 피해상황 관련해서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과거에 비해서 신속하게 이렇게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은 북한의 어떤 구체적인 피해상황 보도에 대해서 면밀히 파악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내일 서 차관님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하신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방문 시에 북측 인사들과의 접촉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와요.
그다음에 사무소에서 어느 정도 개소 1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 북측 관계자들, 어차피 같은 건물에 있는데 참여를 하게 되는 건지, 어떻게 되는 건지.
<답변> 서호 차관이 내일 방문을 하시고요. 일단 최근 여러 가지 어떤 상황들을 고려해서 남북공동행사는 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어떤 연락이나 협의 업무는 진행해 나갈 겁니다. 그리고 소장이, 서호 차관이 소장으로서 개성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1년간 그런 어떤 연락업무 이런 것들을 돌아보고, 사무소 직원이라든지 상주근무 하는 유관기관 직원들을 갖다가 격려하는 그런 시간으로 이렇게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특별히 북측 소장이 사전에 내려온다는 것은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왔기 때문에 특별한 어떤 접촉 계획은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쭙고 싶은 게 전종수 소장이 여전히 소장인 건 확인이 되나요? 다른 뭐... 바뀌었다든가 아니면, 계속 요즘에 소장대리만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전종수 소장이 소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건 맞나요?
<답변> 네, 전종수 부위원장이 계속 소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질문> 1주년 행사 관련해서 북측과 논의를 해 보신 건 있는지, 북측에 의중이나 이런 것을 확인하신 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단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남북공동행사는 하지 않기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일단 논의를 했다, 안 했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 리선권 통전부 부부장 해임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통일부가 파악하고 계신 게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이죠. 통전부 부부장이라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북한 측도 마찬가지고 저희 정부당국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따로 없었습니다. 조평통위원장직에 대해서는 북한이 공개적으로 조평통위원장이 바뀌었다거나 또는 인사 변동이 있었다거나 했던 그런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저희가 그것 외에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릴 내용들은 없습니다. 다만,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이 지난 최고인민회의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기념사진에서 이렇게 보인 적은 있었습니다.
<질문> 조평통위원장만 유지할 경우에는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대표 지위는 유지가 되는지도 궁금한데 그것도 북측의 어떤 보도라든가 이런 게 나와야 확인이 가능한 건가요?
<답변> 네, 아직 북한 측에서 조평통위원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사 변동이 있다고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더 이상 언급할 수 있는 내용들이 없습니다.
<질문> 아까 내일 서 차관님 방문에 대한 후속 질문인데, 통상 저희 소장이 갈 때 북측의 소장대리나 관계자들이 건물 앞에서 이렇게 맞이하거나 그런 게 있긴 있지 않나요? 그러면 접촉이 아예 없을 거라고 예상하기는 힘든 것 같은데 그런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는 건지.
그다음에 서 차관님 내일 올라가시는 것에 대해서 북측에 저희가 사전에 통보를 하긴 한 건지.
<답변> 뒤에 말씀하신 것처럼 소장이 북측에 올라가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당연히 통보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런 자연스러운 접촉,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있다, 없다, 라고 예단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동연락사무소 지금 같이 남북이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자연스러운 접촉까지 제가 배제를 한다거나 미리 없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요. 통상적인 어떤 그런 소장의 공동연락사무소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지금 오전·오후 연락대표 접촉은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나요?
<답변> 네,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킨타나 유엔 북한특별인권보호관이 이제 북한 문제가, 인권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고 보고서에 발표했는데, 이것을 가지고 통일부 입장을 혹시 따로 들을 게 있을까요?
<답변> 북한인권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은 일관됩니다. 인류보편의 가치로서 북한주민의 인권도 지속 증진돼야 된다는 그런 기본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간 대화, 교류협력의 확대를 통해서 북한주민의 삶의 질과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북한주민의 실질적 인권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실효적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북한 정권수립 71주년인데, 중앙보고대회나 혹시 금수산 참배 관련해서 김정은 특이동향 같은 게 확인된 바 있는지.
<답변> 제가 지금 올라오기 전까지는 아직 북쪽에서, 북측에서 공식적인 어떤 보도는 아직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보도가 나오면 실시간으로 공유해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