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03.24 보건복지부
글자크기 설정
목록
3월 24일 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410명이며 3,507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20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확진자수는 76명이고 격리해제는 341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아홉 분이 사망하였습니다.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중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어제 신규확진자 76명 중 20건이며,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171건입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마스크 수급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계시지만 한 사람의 방심이 다른 누군가에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하고, 유럽발 입국자 중 90%는 우리 국민으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리 국민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타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강화조치도 고려하여 방역역량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오늘은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간만 한층 더 강화하자고 호소한 지 3일 차가 되는 날입니다. 최근 3일 동안 계속적으로 100명 이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적지 않은 국민들께서 안도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매일 밝혀드리는 확진환자의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수에 불과할 뿐 그 자체로는 아직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꼭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확진자수에 따라 폭증, 대유행 등을 평가하거나 유행이 끝나간다고 낙관할 일도 아닙니다.

국내의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일정 부분 지역사회에 전파된 상황이며,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국내의 재유입 가능하기에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회,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였고,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해외유입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긴장을 풀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시기라고 건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십분 공감하며, 지금은 지역사회의 감염발생을 더 확실하게 줄이면서 요양병원, 교회 등 집단시설로의 확산을 막고 해외로의 유입을 차단하는데 더욱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5일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공적인 실천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현재의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여나가야만, 향후 대한민국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매일 중대본에서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4개 권역별로 범부처, 지자체, 중앙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자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어제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콜센터 29개소, 종교시설 1,456개소, 유흥시설 101개소 등 3,482개소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위반 행위가 심각한 곳 454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대전, 세종, 충청남북도의 이행상황 점검결과, 모든 지자체에서 점검대상을 PC방, 노래방, 요양원 등으로 넓혀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거나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과 업종은 최대한 운영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가급적 외출, 모임 등을 자제하시고, 퇴근하면 집으로 바로 가고 아프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직장에서도 직원이 아프면 집으로 보내기를 꼭 지켜주시고 건강거리 유지, 환기와 소독 등 준수사항을 이해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럽입국자 대상 검역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첫날, 22일에는 총 1,44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금일 9시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1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확진환자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에 음성판정을 받은 입국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받게 됩니다.

어제는 1,203명이 입국하였으며, 유증상자는 101명,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되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는 현재 약 80~90%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에 해당합니다.

방역당국은 내외국인에 대해 차별 없이 진단검사 비용과 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감염환자가 숨지 않고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하여 감염확산을 막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국민의 2차, 3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혜적 요소가 아니라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합니다.

유럽발 입국자의 경우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잠복기를 고려하여 일부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다수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시에는 기본적 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 각 지자체에서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로서 자가격리 대상자의 불필요한 외출을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다만, 생활지원비의 경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자가격리에 대한 생활지원비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처해지는 경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생활지원비를 지원합니다. 이는 개인의 선택이 아닌 우연적 요인에 의한 접촉에 의해 비자발적인 자가격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과 경제활동 중단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럽발 입국자의 경우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입국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입을 유도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들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를 지원하지 않으며, 향후 다른 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유럽 이외의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확산동향, 국내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검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입국과정 중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데 대비하여 수도권에 경증환자 보호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입국하신 모든 분들도 가급적 14일간 자택에서 머무르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자가관리앱 등을 통한 증상발생여부를 잘 모니터링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190여 개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확진환자가 35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외출금지, 사업장 폐쇄, 교통차단 등 현대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사회적 제한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반해 보다 자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많은 외신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를 향한 연대와 협력 등을 주목하며, 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금 더 힘을 내어 보름간의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지금까지처럼 국민들께서 방역당국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의입니다. 어제 행정지도에 이어서 오늘 행정명령이 나온 건이 있으면 집계된 내용이 있으면 관련 내용에 대해 공유 및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께서 말씀 주시겠습니다.

<답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행안부 안전소통담당관입니다. 윤태호 국장님께서 브리핑 때 이제 간단히 언급을 하시긴 하셨는데요. 지난 3월 22일부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들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보는 시설은 콜센터,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클럽업소, 학원, 종교시설, 요양원 등인데요. 어제 이들 시설에 대해 점검한 결과, 행정명령은 총 454건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442건이 종교시설들에 대한 행정명령이었고요. 나머지 12건은 체육시설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정지도는 총 3,482건이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생활방역의 개념에 대한 추가 설명을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가 장기전이면 생활방역도 장기화일 텐데 지속 가능한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생활방역을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걸쳐서 준비하고 있는지, 분야별로 지침이 따로 나오는지, 언제 나오는지, 혹시 몇 가지 예를 들어주실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태호 국장님께서 답변하시겠습니다.

<답변> 네, 코로나19가 단기간에 끝을 내기는 아무래도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로 힘들 것이다, 라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요. 그러한 측면에서 생활방역이라는 것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실천할 것이냐? 라는 부분하고 밀접하게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고강도의 단기적인 대책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그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그것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활방역의 개념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집단감염은 저희가 억제를 해야 되고 또 고위험군 감염 가능성도 계속해서 억제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전제조건하에서 방역적 조치를 유지하는 것이 생활방역의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이라는 것이 중요하고, 또 생활에서의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보완 장치들이 같이 마련이 될 때에만 생활방역,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여러 가지 다양한 사항들, 장소, 어떤 대상별로 지침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들을 현재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그러한 지침들이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지원방안들도 같이 뒤따라야 되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돼서는 사회적인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2주간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를 하면서 이러한 사회적인 협의, 기구 또는 협의된 어떤 조직을 마련해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기 위해서는 향후 전개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이를 통해서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어떤 방역적 또는 의료체계적인 수준으로 될 때 생활방역이라는 부분들도 같이 나아갈 수 있고, 그것을 위해서 현재 4월 5일까지 이루어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 세 번째 질문입니다. 어제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인구의 60%가 면역을 가져야 확산을 멈출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른 대비책도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혹시 중대본 차원에서 논의된 바가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윤태호 반장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제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인구의 약 70% 정도가 면역을 가져야, 그거는 집단면역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인구의 70% 정도가 집단적으로 다 감염이 되면 항체가 형성이 되고 면역이 형성돼서 나머지 30%의 인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가 전파가 없다는 그런 이론적인 개념에 근거하고 있고, 이런 부분과 관련돼서는 해외에서도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제기된 바가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를 단순하게 적용을 해 보면 보다 자세한 사항들은 방대본 오후 브리핑 때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우리나라 인구 약 5,000만 명이고 5,000만 명 중에서 약 70%가 감염이 되면 3,500만 명이 감염돼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3,500만 명 중에서 치명률이 1%라는 점을 고려하면 35만 명이 사망해야 이 집단면역이 형성이 되는... 그러니까 치명률을 1%만 가정하더라도 35만 명이 사망을 해야 그러한 희생을 치러야만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이론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러한 이론적인 수치에 근거해서 방역대책을 강구를 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상황까지 나아가지 않고 방역을 최대한 가동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감염을 최소화,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이러한 상황까지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 방역당국의 책임이자 또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과 관련돼서는 어떤 이론적인 수치이고 저희는 이러한 부분들이 최악의 상황들로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한 상태에서 가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에 근거해서 일단은 방역대책을 현재는 강구하고 있지 않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더 추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홍보관리반장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인구의 70%, 60%의 어떤 면역에 대한 이론들은 지금 외국에서 회자되고 있는 집단면역에 대한 그런 이론들입니다. 지금 한국의 경우에는 저희가 집단면역을 형성시켜서 코로나를 넘기겠다고 하는 계획은 짜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집단면역 이론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다수의 국민들이 감염되고, 그로 인해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은 최대한 감염을 늦추고 감염환자의 규모를 줄이면서 계속 지속적으로 이렇게 지탱해 나가면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는 측면입니다.

그래서 아까 영국에서도 그렇고 가끔 불필요하게 굉장히 큰 사망자수 이런 것들이 예측되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놀라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그런 식의 집단면역 이론들을 저희 방역당국이 채택을 하고 거기에 따른 어떤 추산들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인천공항 이동형 도보 선별진료소를 40개 설치한다고 했는데 수요일부터 유럽발 입국자가 100% 이걸 이용해 진단검사를 하고 임시시설이나 검역소 등으로 보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일요일이 아닌 평일 상황에도 1,200명 정도가 입국하고 있는데 이 상태로 임시시설 수용이 가능한지, 현재 확보된 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윤태호 국장, 고득영 국장순으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네, 제가 먼저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보 선별진료소 부분은 저희가 긴밀하게 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체 채취를 얼마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하는가? 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그것을 이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그중에 한 가지 방법이 도보 선별진료소고,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이보다 좀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이 부분을 한다면 어떠한 부분이 보완되어야 되는지 이런 부분들이 지금 긴밀하게 논의 중에 있고 조만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과 관련돼서 또 하나가 검사시설에 대한 부분인데요. 검사시설의 확충이라는 부분들도 또 있고, 이 검사를 어디에서 수행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각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이러한 부분들을 빨리 유럽 쪽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 그다음에 유럽 외에 다른 국가로 확대했을 경우에 그런 상황들을 다 고려를 해서 지금 현재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조만간에 이런 개선방안도 같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고득영 국장께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고득영 중수본 모니터링지원반장) 모니터링지원반장입니다. 지금 현재 유럽에 맞춰서 입국자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고 있고요. 다만, 입국자의 증가 추이라든지 또는 유럽 이외의 대륙들의 위험도 증가에 대해서는 면밀히 관찰하고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게 방역당국에서 여기는 것은 유증상자에 초점을 맞춰서 우선적으로 대처하는 게 필요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유럽 입국자에 대한 부분들도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다음 달 6일 개학 시점에 대해 질문을 드립니다. 개학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의 시그널처럼 받아들여져 개학 후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문가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개학을 결정한다면 가장 중요한 기저요인이 무엇인지요? 예를 들어 환자 수 감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학사일정 등이 그 예가 되는지.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논의, 참여를 통해 지자체별로 결정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윤태호 반장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개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사 또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상당히 큰, 당연히 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개학을 4월 6일로 못을 박는다기보다는 저희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 동안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개학이 되기 위한 상황들을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한 것이다, 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기준이 되었을 때 개학을 할 수 있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구체적인 수치를 확진자수에 근거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아직까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학교 내에서 집단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충분한 방역대책이 마련이 되어 있느냐, 그리고 그 방역대책을 수행할 어느 정도의 물자라든지 인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준비되어 있느냐, 라는 부분들이 중요한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확진자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예컨대 감염자의 어떤... 어디에서 노출이 되었고 그다음에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되었는지에 대한 그런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진자수 또는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어떤 조치 이런 부분들이 된다면 그것도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확진자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충분한 병상 그리고 중환자실이라는 것이 확보가 되고 그것이 기존의 병상과 중환자실이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되는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도 중요한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하게 저희가 고려를 해서 개학 여부라는 부분들을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와 계속해서 긴밀하게 지금 현재 상의를,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 부연설명 없으시면 그럼 저희 단톡방을 통해서 들어온 기자단의 질문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 기자입니다. 페루는 이번 주, 이탈리아는 다음 주 임시항공편이 투입돼 한국 교민과 여행객 수송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검역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지요? 전원 검사를 하고 격리하실 계획인지요? 첫 번째 질문이고요. 윤 반장님 또는 고 반장님께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마 페루, 이탈리아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요. 외교부와 계속해서 이 부분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입국한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고요. 페루 같은 경우는 확진자수도 거의 별로 없고 또 페루 자체가 국경 자체를 통제한 상황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페루 같은 경우는 거기에 맞는, 저희들이 입국했을 이후에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일단 저희들이 고민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좀 위험도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유럽에 준하는 그런 수준에서 아마 입국 후에 조치들이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그렇게 판단을 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침에 따라서 어떠한 기준에 따라서 또 어떻게 할 것이냐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계속 외교부 그리고 행안부, 복지부 등 관련부처들이 논의를 하고 있고 조만간 정리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YTN 기자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유럽발 입국자 전수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미국 등 미주 지역으로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유럽발 입국자 전수조사 결과는 제가 브리핑 때 좀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브리핑에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해드리면, 22일 일요일 총 1,44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에서 열아홉 분이, 금일 9시까지 검사결과에 따르면 19명이 확진이 된 것으로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 대한 어떤 전수검사 여부는 지금 현재 유럽 수준에 준해서 할지 등에 대한 부분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입국해 오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아주 신속하게 결정을 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 하고 있고 조만간에 아마 그 결과들을 말씀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연합뉴스 기자님, 청년의사 기자님 공통질의입니다. 집단감염 등을 초래한 요양병원이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진 철수까지 이야기하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 입장, 추가방침 등이 궁금합니다. 이 내용은 손영래 반장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홍보관리반장입니다. 대다수의 요양병원은 지금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시면서 굉장히 열심히 해주고 계십니다. 저희가 두 차례에 걸쳐서 전국 일제점검을 했을 때에도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은 현재 정부가 권고했던 직원들에 대한 발열체크라든지 유증상자가 있을 때 직원을 업무배제시키는 등의 조치들을 긴밀하게 하고 계셔서 점검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던 것은 일부 소수의 요양병원들, 특히 요양병원들 같은 경우는 이전부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부 요양병원들이 존재하고, 의사선생님들이 운영하지 않는 요양병원들에 대한 문제도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일부 취약한 요양병원들에서 종사자들이 다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업무를 배제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식의 귀책사유가 분명하게 있어서 환자들의 집단감염을 야기한 경우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지금 처벌이나 손해배상이나 구상권 청구 등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는 명백한 위법사실이 있을 때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이기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요양병원들은 아마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쪽하고는 관련 협회와도 계속 서로 상의를 하면서 요양병원의 감염에 대한 지원방안이나 저희들이 도울 수 있는 기술적 방안들을 계속 찾아보고 있는 중이고, 가령 오늘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대구·경북지역의 요양병원에 대해서 감염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관리를 잘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이 요양병원들을 돌아다니면서 기술적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정부는 지금 요양병원협회와 다수의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있고, 요양병원협회와도 계속 긴밀하게 논의를 하면서 앞으로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 측면이기 때문에 현재 요양병원협회와 저희가 계속 잘 협조를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잘 지원해 나가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청년의사 기자님 두 번째 질의인 현재 대구·경북 등 현장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인력, 의료인력 수치에 대한 부분은 언론대응팀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N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유럽발 승객이 1,0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데, 진단검사비용을 혹시 자기부담으로 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답변> 앞서 브리핑 때도 설명을 드렸다시피 일단 생활비는 지원을 하지 않는 걸로 일단 했었고요. 그다음에 진단검사는 입국자에 대한, 대부분의 입국자가 내국인들이고 일부 외국인이 있습니다마는, 결국 최종적인 목적은 국내에 계시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이고 그것에 따라서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검사와 관련된 비용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본인이 부담하기보다는 국가나 사회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 저희들은 좀 더 바람직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지금 현재 검사비 부분들을 판단하고 별도 본인부담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MBN 기자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집에 가서 확진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분들을 왜 집에 보낸 건지, 더불어 대기실에 왜 그렇게 많이 모아놓은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유럽 입국자들로 인해서 잠시 혼선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일요일부터 그러한 조치를 시행했는데요. 일요일 이전에 유럽에서 입국해 오신 분들을 사실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는 일단 검체 채취를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전까지는 일단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갑을 씌운 다음에, 이 두 가지 부분은 검역소에서 제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접촉의 범위를 줄여서 일단 자가로 이동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당시 첫 시행했을 때 일단 검체... 유증상자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또한 본인들께서 약간의 어떤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또 검사를 받고자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준비했던 어떤 그런 물량에 비해서 실제 검체 채취를 요구하는 그리고 증상이 있다고 호소를 하시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공항에서 불필요하게 대기가 되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더 송구하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저희들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금 노력을 하고 있고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드리겠습니다. KBS 기자님 질의입니다. 두 가지 질의를 하셨는데 사실상 같은 내용이라 묶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심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 대상 검사 방법에 혼합 검체기법, 이른바 '풀링(pooling) 기법'을 도입하자는 일부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군에서는 대구·경북 입영대상자들을 대상으로 4명의 검체를 섞어서 검사하는 혼합검체기법을 쓰고 있다는데 이런 방법이 확진자를 확인하는 데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검체 오염으로 4명 중 확진자가 섞여 있을 경우에 확진판정 확률이 떨어질 우려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이것 관련되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제가 답변을 하는 데는 좀 한계가 있을 것 같고요. 아마 오후에 방대본 브리핑에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이라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해당 질의도 방대본에서 확인할 내용일 것 같긴 한데, 우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자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현재까지 총 몇 명이고 그중 몇 명이 외국인인지, 또 완치된 외국인 확진자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추가로 설명하실 부분이 없으시면,

<답변> 네, 그 부분은 별도로 확인해서 자료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겨레 기자님 질의는 추정하셨기 때문에 그때 다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자님 질의입니다. 이 내용도 출입기자단 공통질의 내용하고 상당 부분 겹치긴 하는데 우선 질의드리고 추가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입국자들 검사 대기시설 및 의료진 등 방역역량이 지금 현 수준으로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더 확대할 계획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공항에서 유증상자를 검체 채취를 하고 있고 그 부분, 검체 채취가 끝나면 또 시설로 보내는 등의 조치 그리고 유럽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무증상자들은 바로 시설로 보내서 거기에서 검체 채취를 해서 집에 가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그러한 방식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들이 계속 유럽에서 입국해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또한 유럽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도 적용을 해야 되는 상황들이 점점 더 다가오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지금 평가를 해서 가장 실효성 있는 그런 방안들을 현재 강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기관에 행정지도, 행정처분 외에 적용 가능한 페널티를 모두 나열해 주십시오. 감염병관리법상 벌금 외에 과실이 명백할 경우 환자 치료비 등을 해당 기관 혹은 특정인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네, 적용 가능한 페널티를 모두 나열하라는 게 마치 시험을 치르는 것 같아서 그것은 답안을 별도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환자 치료비 등에 대한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명백한 어떤 잘못이 있는 경우에 저희들이 구상권을 청구는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그러한 부분들까지 감안해서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식당·카페 등 전면적인 셧다운 조치를 아직 시행하지 않았지만, 시행 시 정부와 지자체의 조치절차 프로토콜, 액션플랜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내용은 혹시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께서 답변 가능하실지.

<답변> 아마 전면적인 셧다운 같은 경우는 식당·카페 등이라고 하셨는데요. 아직까지 소규모 업소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된 전면적인 셧다운은 중대본에서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에 지속 가능한 어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이런 부분에 중대본의 논의가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 설명은 없으신 거죠? 네, 그럼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행정명령을 받은 곳들은 방역지침을 어떻게 어겼는지, 어떤 점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행안부 안전소통담당관입니다. 정부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해서 집중점검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중에서 454건의 행정명령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442건이 종교시설이었는데 이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들이 지켜야 될 방역수칙들이 있습니다. 입장할 때 발열체크를 하고 입장하신 분들은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또 식사는 제공하면 안 되고, 또 방역책임자를 배치해야 된다는 이런 방역수칙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1차적으로는 행정지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440개의 종교시설들이 행정명령을 받았... 행정처분을 받았는데 이런 방역수칙들을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은 거고요. 그리고 체육시설 12건이 행정명령을 받았는데 이 체육시설들도 여전히 이런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행정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 기자님 질의입니다. 두 가지 질의하셨는데 사실상 같은 질의여서 한꺼번에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검토 중이라고 하셨는데 25일 설치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보류하시겠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어제 브리핑에서 설명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는 국내 첫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라고 보도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시설과 같아 보입니다.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부스에 검체 채취용 고무장갑 등을 고정시킨 선별진료소를 인천공항에 설치하는 것이 맞는지, 만약 아니라면 인천공항 워킹 스루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관련 표준지침이 있는지 확인해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답변을 못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홍보관리반장입니다. 현재 인천공항 쪽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첫 번째, 신속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고, 두 번째, 그러면서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계속 기자님들 질의를 하셨지만 공항 대기장소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몰려서 검사를 기다리는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하나 점점 유증상자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최대한 빨리 검체를 채취하고 그러면서도 안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도 현재 감염내과 전문가분들과 함께 이 방안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지 논의를 쭉 하고 있는 중이고, 그런 가운데에서 아마 저희가 구체적인 프로토콜을 같이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방법은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말고도 감염내과 전문가분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적은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빠르게 많은 검체를 채취하면서 그러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라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말고도 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도 나오고 있고 그런 부분을 종합해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공항을 중심으로 저희가 배치를 해서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결정되면 조금 더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TBC 기자님 질의입니다. 유럽발 입국자 전수조사에 따른 확진자 19명 중에 유증상자와 무증상자가 각각 몇 명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지금 바로 수치 확인이 가능할까요?

<답변> 네, 방대본에서 한 번 더 추가 확인을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마는 일단 저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1,444명이 일단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브리핑 때 말씀을 드렸고요. 이 중에 유증상자가 한 152명 정도 되는데 이 중에 11명이 일단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증상자는 1,292명인데 이 중에 8명이 확진이 된 것으로 일단 파악은 되고 있습니다. 한 번 더 방대본에 한 번 더 확인하신 다음에 확정을 하시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이 정도 수준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BS 기자님 질의입니다. 첫 번째 질의는 오늘 총리께서 유럽 입국자 검사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셨는데, 대기시간이나 시설 문제 외에 다른 문제가 또 있었는지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고득영 반장께서 답변 가능하실까요?

<답변> (고득영 중수본 모니터링지원반장) 주요한 내용은 대기시간의 문제고요. 공항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 보니까 거기에 교차감염의 위험 같은 것들이 증가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요지를 보면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유증상자 비율도 꽤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의입니다. 브리핑 앞부분에서 고득영 반장이 유럽발 입국자 중에 유증상자에 초점을 맞춰서 우선적으로 대처하는 게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전수조사를 유증상자만 검사하는 것으로 다시 바꾸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고득영 중수본 모니터링지원반장) 그렇지는 않고요. 앞서 질문하고 동일한 맥락에서 보면 유증상자에 대한 입국이 지금 증가하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 대륙에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그런 내용이고요.

그래서 좀 broad하게 말씀드리자면 유럽 입국자 규모가 지금 확대되고 있고, 미국·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유증상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를 하고 이런 방역 역량을 이런 유증상자에 조금 더 집중돼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연하게 조정을 하라, 이렇게 저희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는 연합뉴스TV 기자님 질의인데요. 앞선 질의에서 답변이 어느 정도 된 것 같기는 한데 우선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발 입국자 1,444명에 대한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해 금일 9시까지 집계된 결과 확진자가 19명이 나왔다고 했는데, 아직 검사결과 집계가 진행 중이라면 몇 퍼센트 정도 또는 몇 명 정도 검사결과가, 검사집계가 완료된 결과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무증상자 중에서 아직 106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체 채취는 이미 다 했고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분이 한 106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의입니다. 한국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3월 현재 가용 가능한 음압병상 현황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의도 같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로 동시 중증도 이상 환자를 몇 명이나 진료할 수 있는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단에서 질의드릴 때마다 구체적인 답변을 주시진 않았는데 너무 상세한 내용이라 답변이 어려우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장기화를 전망한다고 하니 가능한 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병상과 관련되어서는 제가 제 머릿속에 다 기억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여하튼 국가음압병상 같은 경우는 161개실이 있는데 그중에 한 87% 정도가 일단 차 있는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고요. 그 외에 민간... 국가음압치료병상이 아닌 다른 음압병상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법에 따라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는 음압병실을 하나씩 두도록 되어있고, 100병상이 늘어날 때마다 추가적으로 1병상씩 음압병상을 두도록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전체적인 우리나라 음압병상의 규모가 나오는데, 다만 음압병상에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이 다 입원해 있는 것은 아니고 또 다른 감염병 치료를 위해서도 음압병상에 입원해 있는 경우들이 또한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경우들이 계속해서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병상 자료를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것이 상당히 힘들고 또한 그것을 정확하게 집계를 하는 것 자체도 일단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서, 기자분들께 조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공 부분들이 명쾌하게 그렇게 되지 못한다, 라는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저희들이 음압병상 중에서도 일부는 고정형 음압병상이 있는 반면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서 운영되는 그런 병상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총괄해서 저희가 음압병실과 관련되는 병상 규모를 저희들이 계속해서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저희들도 변화하는 부분을 모두 다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부분이고요.

다만,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환자에 대한 음압,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입니다. 중환자용 음압병상은 지금 현재 약 전국적으로 한 100개 정도의 여유분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수시로 변화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어느 정도 지금 현재 확진환자 수가 조금 비교적 과거에 비해서는 줄어들었고,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는 중환자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부분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중환자실 음압병상은 저희가 주의 깊게 바라고 있고.

또한 중환자용 음압치료병상이 대부분 다 고도의 의료적인 어떤 치료 부분이 같이 동반돼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이나 큰 병원, 대학병원들에 대부분 다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병원들과 같이 협조를 해서 코로나19에 의한 중환자 치료를 신속하고 또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러한 노력들을 저희가 계속해서 병원, 협회, 그다음에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계속해서 협조를 구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들께서 전 세계 어디 국가에 못지않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저희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5일까지 일단 추진하는 것으로 그렇게 말씀을 드렸었고 거기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께서,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호응을 해주고 계십니다.

많이 힘드시고 고통을 서로 감내해 나가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또 행동으로 실천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4월 5일까지 계속해서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의료진은 저희와 방역의 입장 그리고 치료의 입장에서는 함께 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의료계, 특히 대구나 경북 쪽 그리고 병원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의료진들께는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분들의 어떤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의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더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묵묵히 일을 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의 이러한 어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동참 그리고 의료계의 헌신적인 노력 이런 것들, 그리고 또한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조달청 '혁신장터' 개통 설명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