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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1.09.13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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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용정책실장 김영중입니다.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주요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1쪽입니다.

2021년 8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4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1만 7,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소폭 둔화되었으나, 5개월 연속 40만 명대 증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4,000명이며, 수혜자는 64만 7,000명입니다.

보도자료 2쪽입니다.

제조업은 수출 호조 지속, 소비심리 개선,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대부분 업종이 개선되어 8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서비스업도 건설 및 제조업 경기회복에 따른 연관 산업과 비대면 활동 증가,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3쪽입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증가 혹은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그간 개선세가 미진했던 30대의 경우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 감소세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7쪽, 업종별 동향입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59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증가 전환 이후 증가폭이 8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분류로 살펴보면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도시락, 간편조리식 등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료품에서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수, 설비투자 및 수출호조로 자동차,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전자통신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조선업이 포함되어 있는 기타운송장비는 최근 수주량 증가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다음, 11쪽 서비스업 동향입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94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만 1,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도 비대면 활동 확대, 제조업 회복에 따른 연관 산업 및 정책지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행정은 작년 추경 일자리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로 감소 전환되었으며, 코로나19 4차 재확산으로 숙박·음식업, 운송업 등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비스업 중분류 동향입니다.

도매업은 생필품과 기계장비 중심으로, 소매업은 편의점, 온라인쇼핑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송업 중 택배, 화물자동차 등은 증가하고 있으나, 택시, 전세버스, 항공운송 등은 감소가 지속되고, 숙박·음식점업은 한식점업, 호텔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관리 및 관련 업종인 연구개발업 등에서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서비스업은 사업시설 관리업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전문서비스업 역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8쪽, 구직급여 신청 및 수혜 현황입니다.

8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감소했습니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64만 7,000명이며, 구직급여 수혜액은 1조 371억 원입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및 수혜자 수 증가는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시계열 단절 이후 다시 공식 발표된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종합해 보면 고용보험 행정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상황은 코로나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백신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하여 고용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기업이 주도하여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민·관 협업형 일자리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민간의 혁신훈련기관인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선도적 기업과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경우 8월까지 1만 4,000명 규모의 192개 훈련과정을 선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청년고용 응원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청년이 원하는 기업주도의 직무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의 수요와 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취약 부문과 계층에 대한 고용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 유급 및 무급, 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등 관련 제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고용센터의 고용안정 현장지원 T/F를 통해 밀착 안내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취업 취약계층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7월부터 청년이 취업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9월부터는 구직촉진수당 수급을 위한 소득·재산 요건을 확대하여 저소득 구직자 등 지원이 절실한 분들이 고용안전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하반기 중에 그간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추가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국민취업지원제도가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노동시장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불투명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미수립한 대기업이 증가하였단 보도가 있고, 정시채용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크넷 이용 기업의 최근 구인 수요를 보면, 대기업 상황과 다른 긍정적인 부분도 보이고 있어 보충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1~3차 확산 이후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워크넷을 통한 2021년 8월 기준 구인 인원은 전년동월대비 7만 4,000명 증가하였으며, 올해 3월 이후 노동시장의 수요가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구인 추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3년 평균 신규 구인을 상회하는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5~500인 미만 규모 사업장의 신규 구인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0~29인, 300~499인 구간 사업장은 50% 이상의 높은 신규 구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품사 중심의 제조업과 프로그램 개발 등 정보통신업이 피보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수주부족으로 장기간 어려웠던 조선업 구인도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 신규 구인도 증가하는 등 대면 산업에 있어서도 다소나마 개선 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대면서비스업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의 구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질문 있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당초 안내드린 대로 SNS로 보내 주신 기자님들 질문을 제가 대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보도자료 1쪽 막대그래프를 보면,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우상향을 이어오다가 8월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증가폭이 6만 8,000명 줄었는데요.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이나 성과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고용위기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다고도 판단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요. 간단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보험 가입자가 8월에 증가폭이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은 앞에 설명을 드렸지만, 가장 큰 요인은 공공행정 분야에 있어서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공공행정 쪽을 보면, 작년 7월 같은 경우 4만 3,000명 증가에서 8월은 13만 3,000명 증가로 대폭 증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올해 8월 같은 경우에는 거꾸로 그 기저가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증가분만큼 손해를 보고 피보험자 증가율 계산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다, 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그 이외에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대표적으로 숙박·음식업 등이 있는데, 이쪽은 감소폭이 소폭 확대되긴 했지만, 우려했던 만큼 크게 감소폭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이런 기저효과를 제외한다면 코로나 4차 확산에 따른 이런 피보험자 증가 추이는 소폭 영향을 받았겠지만, 아직까지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이데일리 기자님 질문입니다. 상반기 구직급여 지출액이 1조 원을 유지할 당시,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지출액이 1조 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8월까지 1조 원대 지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원인은 무엇이고, 지출액 1조 원 이하로 언제쯤 떨어질 것으로 보시는지요?

<답변> 이데일리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요. 상반기 때 제가 동일한 자리에서 설명을 드릴 때 하반기에는 구직급여 지출액이 1조 원 아래로도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했었습니다. 다만, 지금 보니까 아직까지도 1조 원을 좀 넘어서고 있는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상반기 때는 저희가 예상을 할 수 없었던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있다 보니까 그 영향을 조금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고요. 그런 부분은 사실 코로나 변수라는 게 저희들이 예측이 참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어서 1조 원 이하로는 언제쯤 감소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도 주셨는데, 이 부분은 사실 코로나 진행상황하고 많이 연동되어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딱 '언제이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과거 추세를 보면, 금년 4월 같은 경우 1조 1,583억이 나갔었고, 6월에는 1조 944억 그리고 이번 8월에는 1조 371억, 이렇게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면, 빠르면 9월부터도 1조 원 아래로 갈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제 여러 가지 다른 변수들이 계제해 있기 때문에 확언적으로 '다음 달부터는 1조 원 아래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추세적으로는 그렇게도 갈 수 있겠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뉴스핌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를 보내주셨는데요. 한꺼번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공공행정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보험 일자리 증가세도 꺾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공공행정·보건의료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면서 전체 가입자가 단기적으로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다음,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구직급여 신규 가입자가 전월대비 2만 명 이상 줄어들고, 전체 지급액도 소폭 감소했음에도 구직급여 1인당 수혜금액은 오히려 7만 원 가까이 늘어 16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급기간이 길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떤 영향을 받은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뉴스핌의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공행정 분야 기저효과 등이 작용을 해서 가입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는 말씀을 질문으로 주셨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기저효과로 이번 달에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40만 명대 피보험자 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수치는 과거 전례를 보더라도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치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직접일자리 확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는 것은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완연한 회복 기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제조업이라든지 비대면서비스업 같은 경우는 계속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대면서비스업의 충격을 상당 부분 완충해 주는 그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두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1인당 수혜금액은 늘고 있는데, 이게 지급기간이 길어져서인지, 아니면 어떤 영향이 있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주셨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1인당 수혜금액이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지급기간하고는 관련이 없고요. 해당 월의 평균을 낸 것이기 때문에 전체 지급기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더 금액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숫자가 160만 원으로 넘어가다 보니까 조금 많이 올라간 것 아니냐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겠는데, 그 전의 월을 비교해 보면, 6월도 157만 9,000원, 거의 158만 원 수준까지 갔었고, 그게 7월에 조금 떨어져서 153만 1,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60만 4,000원까지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인 추이를 놓고 봤을 때 이 정도 증가 폭이 아주 이례적으로 높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도 좀 더 추가적인 분석과 장기적인 추세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되겠지만, 아직까지 이런 증가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적절치는 않은 것 같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답변> (사회자) 세 분 기자님 질문 모두 드렸습니다. 더 이상 보내오신 질문이 없기 때문에 이것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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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기사법제처, 9월 13일부터 행정기본법 독일어,스페인어 번역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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