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주간 발생 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4주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약 246만 명으로 하루 평균 35만여 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1월 2주부터 증가세가 지속된 이후에 11주 만에 감소하였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1로 감소하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소폭 감소하였으며, 접종률이 낮고 또 접촉 빈도가 높은 학동기 연령에서의 발생률이 여전히 높습니다.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로 다른 연령대보다는 발생률이 낮지만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8.4%, 45만여 명의 고령층이 확진이 되어 향후에 위중증과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3차 접종 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하지만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80% 이상 유지되고 있어 예방접종은 여전히 중요한 예방수단입니다.
3월 4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1,093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2,516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3월 26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가장 높고 치명률이 2.8%로 높아서 60대에 비하더라도 사망률과 치명률이 15배 이상 높은 상황이어서 70~80대 이상의 고령층의 집중 보호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사망자의 위험요인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자 그리고 기저질환자의 사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사망자 중에 60대 이상이 95%를 차지하고 있고,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또는 1차만 접종 받으신 분의 비율이 4%로 매우 낮지만, 사망자 중에는 40%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를 분석해 보면 3차 접종을 받을 경우에는 미접종자에 비해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97%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께서는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서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오미크론의 변이 검출률은 국내·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지난주에 확인이 되었습니다. 세부 계통에 대한 분석 결과, 전파력이 보다 높은 BA.2의 검출률은 국내 감염 사례에서는 56.3%, 해외 유입 사례에서도 71.1%로 증가하였습니다.
국내외 연구진들이 3월 23일까지 수행한 향후 예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진들이 현재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들어설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정점 이후의 감소폭에 대해서는 연구진 사이에 편차가 크므로 향후에 신중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재원 중 중환자는 4월에 감소세 전환 가능성이 있으며, 최대 1,300~1,680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3월 4주의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요양병원·요양원 등의 집단감염 지속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욱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BA.2의 점유율이 증가해서 우세종화 되었고, 등교 확대, 사적모임의 증가, 예방접종 참여율의 정체 등으로 정점 이후에도 감소세는 완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긴 기간의 유행의 영향으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일정 기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예방접종 관리 그리고 조기진단 등을 통해 고위험군의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선제검사, 항바이러스제 조기 공급, 4차 접종 시행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고위험군의 신속한 검사·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보건소 PCR 검사 후 신속하게 재택치료에 연계하고, 병·의원 방문자는 전문가용 RAT 검사 후에 즉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하겠습니다.
60세 이상의 미접종자 접종관리로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대해 예방적 항체요법 도입도 검토하겠습니다.
다음은 먹는 치료제 도입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 도입과 추가 확보 그리고 치료제 효과 등을 감안해서 3월 28일 현재 총 124만여 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지난 3월 25일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0만 명분에 대해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총 96.2만 명분의 팍스로비드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MSD사의 라게브리오의 치료제에 대해서는 총 24.2만 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 이미 도입된 팍스로비드 16.3만 명분 외에도 3월 말부터 4월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가 추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3월 말에는 팍스로비드 8.4만 명분, 라게브리오는 10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총 팍스로비드 4.4만 명분이 3월 25일에 이미 도입이 되었고,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은 지난 3월 24일에 2만 명분, 그리고 3월 27일에 8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4월에는 팍스로비드 27.6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12.7만 명분이 사용되어 현재 8만 명분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라게브리오는 3월 26일부터 27일 이틀 동안 500명분 정도가 처방이 되었고 재고는 10만 명분 정도입니다.
특히, 라게브리오는 3월 26일부터 3월 29일 화요일까지 2만 명분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등에 공급되어 3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투약 대상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내용 등을 고려해서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처방이 필요하고, 처방 대상은 60대 이상, 그리고 40대 이상의 기저질환자, 그리고 전체 면역저하자가 대상이 됩니다.
또한,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사용되며, 투여 대상자 중에 발열과 숨참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투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병용금기 약물 복용 등으로 투약이 제한되거나 다른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라게브리오를 처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조건에 따라서 임부와 만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되고, 수유부 그리고 가임기의 여성과 남성에 대해서는 수유 그리고 피임에 대한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먹는 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치료제 사용 안내서를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동영상 교육 등을 통해서 현장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해서 고령자 등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투약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증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 비율이 18.4%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최근 2주간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95만여 명이 발생해서 1~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중증·사망자가 증가하고 의료대응체계에 큰 부담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현재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 조기진단·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접종과 조기진단·치료체계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지정 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에 대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진단하고 적절한 진료와 대증치료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해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가족과 주변의 고령자 또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살펴봐 주시고, 예방접종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챙겨주십시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께서는 의심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에는 초기에 검사를 받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작년 12월에 3차 접종을 시행한 후에 3개월이 경과하면서 감염 예방효과가 감소하여 돌파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으셨더라도 보건용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주시고, 의심증상 시에는 조기에 검사를 받아 투약 받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보내준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BA.2가 어린이에게 어느 정도 위험한지, 향후의 유행 전망, 또 후유증과 관련되어서 재감염 이런 내용들 질문들이 좀 있습니다.
먼저, 그럼 첫 번째 질문 준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A.2 변이의 어린이에 위험성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홍콩대학교 등 연구팀이 랜싯에 기재한 사전공개 논문에 따르면 BA.2 변이가 9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서는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팀은 입원치료를 받은 9세 미만 BA.2 감염 어린이의 경우에 치명률이 0.35%로 독감의 7배라고 발표를 했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이 연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또 실제로 BA.2가 어린이에게는 더 위험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9세 미만에 대해서는 접종이 진행되지 않아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접종이 진행되지 않았고 또 영유아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치명률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치명률이 높지는 않지만 홍콩의 결과에 대해서는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독감의 치명률하고 비교하는 것은 독감인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어린이에서도 6개월 이상 아이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상황하고 단순히 비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에 소아·영유아들이 감염됐을 때 후두염 같은 그런, 크룹이라고 하는 후두염 같은 증상들을 많이 보여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면 진료의 필요성, 입원에 대한 증가 이런 부분들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어린이들에서의 질병 부담에 대해서 저희도 살펴보고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은 후유증과 관련된 질문, 채널A 서상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에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후유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정부의 코로나19 후유증 연구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코로나19가 확진되고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숨 가쁨 그리고 인지기능장애, 또 우울이나 불안 같은 그런 정신적인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해서 20% 넘은 인구에서 감염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런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 이후에 어떤 건강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분석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예전에 저희가 초창기나 델타 이후에 이런 후유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가 있고요.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현재 여러 기관들이 다기관으로, 특히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미만의 성인 등을 대상으로 후유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확진자 또 예방접종자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다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정보와 건강보험의 진료·수진 정보를 연계해서 일정 기간 후에 어떤 합병증, 후유증이 생기는지에 대한 조사를 현재 기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또 일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인 능동조사를 통해서 후유증에 대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추적조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BA.2 변이 관련된 질문,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님, 또 일곱 번째 연합뉴스 최인영 기자님 질문 연결해서 드리겠습니다.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님, BA.2가 우세종이 된 상황이 향후 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고, 또 국내에서 BA.1 감염 뒤에 BA.2가 재감염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혹시 국내 통계가 없다면 국외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재감염 수치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 최인영 기자님도 BA.2로 인한 유행의 정점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지, 또 BA.2 이후에 다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질문 있습니다.
<답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3월 27일까지 저희 신고 시스템을 분석해 보면 재감염 추정 사례가 약 346명 정도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오미크론 유행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이후에 어떤 재감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모니터링 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게 변이의 특성에 따라서 분석되고 있지는 않아서 감염시기의 우세종과 또 재감염시기의 우세종을 비교해서 세부적으로 변이의 영향에 대해서는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A.1 이후에 BA.2 재감염에 대해서는 현재 최근에 BA.2가 상당수 우세종화되고 유럽에서도 다시 BA.2로 인한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이런 유행이 앞서서 진행된 나라들의 세부 변이 유형별로 분석된 자료는 많지 않아서 좀 더 정보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A.2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것처럼 진단이나 아니면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치료제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중증도를 높인다는 그런 보고들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염력을 1.3배 내지는 1.5배 높이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행의 규모나 유행의 크기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하고는 달리, 다른 나라는 BA.1의 유행으로 정점을 보이고 감소 추세에 있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 일부 나라들은 현재 유행이 진행되면서 BA.2가 같이 우세종화가 되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현재 유행에 이미 반영돼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처럼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2~3주 있다가 다시 재반등하는 그런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지난주에 유행이 감소했지만 BA.2의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고, 또 정확하게 예방접종이나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아직까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에 WHO가 또 새로운 변이에 대한 정보 등을 개정했는데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재조합된 델타크론 이런 변이에 대한 보고가 되고 있고, 이런 부분이 또 유럽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BA.1, BA.2라고 하는 오미크론의 세부 변이도 재조합을 일으켜서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고, 아직까지는 델타크론과 같은 그런 재조합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큰 규모로 유행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런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재조합된 변이가 아직까지는 중증도나 백신 회피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모니터링 중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에 대한 감시, 또 변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돌파감염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이달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가족 간 감염률이 44%, 전파속도는 3.5일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 BA.2 오미크론의 경우에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배 이상 빠르다.'라는 설명도 있었고, 또 기존 오미크론에 대비해 감염률과 전파속도가 분석을 해 봤을 때는 혹시 얼마나 더 빠른 것으로 분석이 됐는지 질문이 하나가 있고, 백신접종 완료자 또 부스터샷 완료자 그리고 2차 접종, 3차 접종 완료자들이 돌파감염이 된 인원과 또 전체 확진자 대비 비율을 파악한 자료가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돌파감염 현황과 또 확진자들의 예방접종력 분포는 오늘 보도자료 붙임자료에 있으니까 해당 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BA.2라고 하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전파력은 1.30~1.50%, 1.3~1.5배 높다는 것과 전파속도는 평균 세대기를 0.5일 정도 단축시킨다는 보고들이 있기 때문에 전파력과 전파속도가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여섯 번째 질문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님 질문 있습니다. 최근 8주간 60세 이상 사망자 2,387명 가운데 미접종 및 1차 접종자가 995명, 접종력으로만 본다면 1,392명은 2·3·4차 접종자인 셈입니다. 그러니까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의 사망이 39.6% 또 그 이외가 60.4%인데, 접종자 사망자 수가 미접종자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접종자 참여가 저조한 것과 관련돼서, 접종을 받아도 감염 및 사망이 높다는 일부의 인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60대 이상 사망자의 40%가 1차 접종만 했거나 미접종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현재 60대 이상 연령군에서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차만 받으신 분이 전체의 4%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4%에서 40%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거고요. 나머지 2차, 3차 또는 4차 접종 받으신 96%에서 나머지 60%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모를 고려한 발생률을 보면 미접종자 대비 접종자의 위험... 미접종, 3차 접종자 대비 미접종자의 사망, 중증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신규 접종자에 대한 참여 부분에 대한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접종의 효과에 대해서 계속 안내하고 또 미접종자,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자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접종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노바백스 백신을 또 도입을 해서 여러 기존의 미접종자 또는 기존의 mRNA 백신으로 이상반응이 있었던 분들의 교차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접종에 대해서 안내하고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덟 번째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적 항체치료제 요법과 관련돼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대해서 예방적 항체요법의 도입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어떤 항체요법 도입을 검토 중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는 질의입니다.
<답변> 현재 장기이식을 받으신 분이나 혈액암 등으로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을 받으시더라도 충분하게 면역 형성이 안 돼서 고위험군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꽤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백신접종으로 면역유도가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는 이미 만들어진 장기간 지속 가능한 항체를 투입함으로써 면역을 얻게 하는, 일종의 수동적으로 항체를 밖에서 넣어주는 그런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항체를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이부실드나 이런 제품들이 허가가 나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항체치료제를 예방용 목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아홉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일반인구의 4차 접종과 관련된 질의입니다. 조선비즈 최정석 기자님,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20% 안팎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들 연령대는 지난해 10월 말 3차 접종 후 현재 5개월가량 지난 상황인데, 이에 중화항체가가 감소했을 것을 감안한다면 고령층 일반인구 대상으로 4차 접종 검토 중인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요양병원이나 정신건강증진시설과 같이 고위험군들이 집단생활 하시는 데를 대상으로 현재 4차 접종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구의 고령층에 대해서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정보, 백신 효과 분석 그리고 돌파감염의 발생 현황 또 중증 예방효과나 사망 예방효과가 어떻게 변동하는지를 매주 모니터링하고 전문가들하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의 검토 의견은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4차 접종하는 것은 이득이 그렇게 크지 않다.’라는 그런 판단이어서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주기적으로 필요성에 대해서 검토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3차 접종 정도까지를 진행하면 위중증... 그러니까 감염 예방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를 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중증 예방, 사망 예방효과는 80% 이상, 거의 90% 정도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파 차단보다는 중증 예방에 대한 목적 달성은 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열 번째 질문 오마이뉴스 손가영 기자님, 위중증 통계의 집계기준에 대한 질문입니다. 질병청 위중증환자 통계에서 코로나 중환자 병상에 있던 확진자가 증상과는 별개로 격리해제가 된다면 원칙적으로 위중증환자로 집계되지 않는 게 맞는지 질의를 주셨습니다. 격리해제 후에도 의료진의 별도 보고가 있으면 또 집계에 포함되기도 하는지 확인해 달라 했습니다.
<답변> 저희가 위중증 관련해서는 신규로 발생하는 위중증환자 수를 주간 단위로 말씀드리고 있고요. 매주 12%씩 증가해서 일주일에, 지난주는 한 1,000명 넘게 신규 위중증 사례가 보고가 됐고요. 그다음에는 재원 중인 위중증 사례는 매일 통계를 통해서 보고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 이외에도 중환자실의 병상 점유율에 대한 자료를 중수본에서 계속 보고를 드려서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또 현재 중증 병상, 위중증 병상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 또 중환자실 점유율을 같이 보고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기준에 맞게끔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최근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감염자가 늘면서 위중증 단계를 거치지 않고 사망으로 보고되는 그런 사례들이 조금 더 증가하고 있어서 아마 위중증 통계와 사망 통계의 사이에 갭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가지 질문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일보 이지훈 기자님, 사망자 수가 전체의 유행 규모나 또 현재 위중증환자 수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방역당국의 분석이 궁금하다는 질문 하나와, 또 사망자 수와 관련된 예측도 실시가 되는지 관련된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지 질의가 있습니다.
<답변> 사망자 수는 저희가 확진환자 수 증가에 따라서, 특히 또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서 위중증·사망자 수가 같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다만, 사망자 수는 말씀드린 것처럼,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80~90대 고령층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고, 또 기저질환이 상당히 많으시고 또 장기간 와병상태에 계신 분들에서의 감염자가 늘면서 사망이 증가하고 있고, 그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데, 어떤 요인으로 사망에 이르셨는지를 개인별로 판단하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은 적극적인 연명치료에 대한 부분들을 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시기 때문에 이런 위중증으로 분류되지 않고 사망하시는 사례들도 일부 같이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자 수 예측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추계를 하고는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나, 아니면 최근의 주간 중증도 또는 치명률 등을 고려해서 사망자 수나 중환자 수에 대해서는 예측을 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내부적으로 참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님, 오늘 장관께서 이부실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고, 앞서 식약처는 아직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는 취지를 설명한 바가 있는데, 질병청 차원의 도입 검토는 현재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 했습니다.
<답변> 최근에 저희도 면역저하자에 대해서 접종 후에 중화항체가에 대한 분석이나 아니면 이런 부분들을 진행을 했고, 그런 것을 토대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물량에 대한 확보, 또 예산에 대한 확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요. 조금 더 그런 검토가 끝나면 긴급사용승인 요청이나 예산 확보 등 부처 간의 협력, 검토를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응답은 오늘 이상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장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답변> 오미크론의 유행이 11주 만에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BA.2형의 변이가 국내에서도 56.3%로 우세종화 되었습니다. BA.2 변이는 전파력이 높아 최근에 해외에서도 정점이 지난 국가에서도 다시 재반등하는 등의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행 상황에 대해서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오미크론 유행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 보건용 마스크, 조기진단·치료 세 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특히, 60대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자 중에 아직까지 1, 2차 또는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십시오.
둘째, 외부 활동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없이 사람 간에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고위험군은 인후통, 기침, 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지정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또는 보건소 PCR 검사를 조기에 받아서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투약을 신속하게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안전한 예방접종 그리고 치료제와 병상 확보 등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28일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통역은 고은미, 김정우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