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안녕하십니까? 국무1차장입니다.

먼저, 지난주 목요일에 도쿄전력이 발표한 4차 방류 준비 현황과 24회계연도, 즉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방류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도쿄전력은 4차 방류를 위해 작년 12월 22일에 K4-B 탱크군에서 오염수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고 분석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가 배출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후 2월 하순부터 오염수 약 7,800t을 방류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4차 방류에 이어 24회계연도에 회차별로 약 7,800t씩 총 7차례에 걸쳐 약 5만 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며 이 기간에 방류되는 오염수에는 삼중수소가 약 14조 Bq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4월에 5차 방류를 시작해 매달 방류를 이어가서 10월 중에 10차 방류를 마무리하고 점검을 위한 휴지기를 가진 후 내년 3월 중에 11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1월 9일부터 진행 중에 있는 5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이송 작업이 2월 말에 마무리되고 6차 방류 대상 오염수도 3월 중에 이송될 예정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지난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했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의 활동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를 통해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IAEA 측은 그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모니터링 및 4차 방류를 위해 도쿄전력 측이 실시한 시설 점검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IAEA가 K4 탱크, 이송 설비 등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을 수행한 결과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IAEA 측은 오늘 브리핑에서 설명해 드린 일본 측의 24회계연도 방류 계획과 향후 방류 준비 현황에 대한 정보도 우리 전문가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정부는 향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지난 3차례의 방류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 측 데이터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현지 파견 활동 등을 통해 방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입니다.

1월 29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추가된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42건과 33건으로 모두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시료가 확보된 인천시 소재 위판장 1건, 제주도 소재 양식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작년 4월 24일 이후 총 349건을 선정하였고 341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1월 25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이바라기현 가시마항에서 입항한 2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162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1월 29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남 학동몽돌·상주은모래 2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남서 해역 3개 지점, 원근해 해역 6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

세슘134는 ℓ당 0.067Bq 미만에서 0.092Bq 미만이고, 세슘137은 ℓ당 0.074Bq 미만에서 0.088Bq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ℓ당 6.3Bq 미만에서 6.8Bq 미만이었습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입니다.

지난 주말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해 공개한 신속분석 결과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공표하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 데이터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며 확인되는 데이터는 향후에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