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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가족 초청 만남 결과 관련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2017.08.16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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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7명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분을 잊지 않고, 국민을 책임지는 국가의 사명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은 “청와대를 들어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쉽게 청와대 문이 열릴 수 있었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를 생각하니 억울함과, 또 이렇게 청와대 문을 쉽게 열어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 며 대략 다음과 같은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를 기한을 정해놓고 수색작업을 하지 말고, 수습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수색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 달라. 그래서 이후에 하늘에서 아이를 만나더라도 ‘너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 아이에게 말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를 보전하여 안전체험 및 교육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 국회에 계류 중인 ‘세월호 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견, 그리고 범부처 차원의 피해자 지원시스템을 만들자는 의견, 신체·심리지원 장기로드맵을 만들고, 국립 트라우마센터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 피해자의 사회 복귀에 대한 종합대책도 서둘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특별조사위원회든 또 지원법 개정이든 이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피해 당사자들이 그 과정에 한 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는 문제,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4.16재단의 설립, 추모공원의 건립, 특별법 국회통과 이전에라도 제2기 특별조사위 설립준비단을 구성해서 준비하자는 의견, 그리고 생존 학생이 겪는 심리적 고통의 치유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일반인 유가족들도 일반인 유가족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생존 학생의 대표로 나온 이예림 학생은 “왜 친구를 잃어야만 했는지는 꼭 알고 싶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지금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데, 우리의 추억이라도 서려있는 안산에 모여 있을 수 있도록 조치 해 달라.” 며 울먹였습니다. 

세월호 피해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김철민, 박주민 의원 등이 각각 나서 각 분야에 대한 답변과 설명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참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 미수습자의 수습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도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절규하셨는데, 이것보다 더 절망적인 소원이 어디 있겠는가. 정부가 끝까지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한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관련해서도 강력한 법적 권한을 갖는 2기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고, 또 1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이어가는 의미도 있다. 이런 특별법의 국회통과가 잘 될 것으로 믿고, 또 노력하겠다. 선체 보전에 대해서는 선체조사위원회에서 그 보전과 활용 계획을 세우도록 되어 있고, 이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가 국민 여론과 가족 의견을 잘 수렴하여 그렇게 해 줄 것으로 믿지만 정부도 세월호가 안전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답하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가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대통령에게 하소연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이동을 위해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직접 안산으로 내려갔고, 가족들을 태운 차량은 지난 3년여 동안 가족들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국회 앞, 광화문광장, 청운동사무소를 거쳐 왔으며, 청와대 출입은 일반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출입문이 아닌 청와대 정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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