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 6, 목)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 전문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까도 우리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님께서 이거는 부산 단독의 유치가 아니라 우리 17개 시도의 공동 유치라고 말씀을 해 주셔서 엑스포라고 하는 것은 실사단에서도 중시 여기는 것이 정부, 국가와 도시 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 모두가 얼마나 지원하느냐 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고 있고요. 이런 마음 자세로 오늘 또 지원 방안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나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림픽을 통해서 아까 여수 엑스포로 여수 주변이 천지개벽 됐다고 전남지사님이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93년도 대전 엑스포를 통해서 대전과 충남이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부산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서 제가 볼 땐 올림픽보다도 기간도 훨씬 길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찾아오고 또 관광객도 많이 오겠지만 단순 관광객이 아니라 어떤 투자와 상업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엄청나게 많이 옵니다. 와서 부산만 있다 갈 리가 만무합니다.

와서 전국을 다 자기들이 관심 있는 부분들을 가서 보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가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을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지 많이 와서 보고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올림픽하고 나서 나라가 얼마나 바뀌었습니까. 대한민국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올림픽을 하고 나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고, 또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굉장히 많이 홍보가 됐고, 이게 결국은 전국의 모든 지역 산업에 엄청난 도움을 줬습니다.

이번에 부산엑스포는 지금 우리가 유치한다고 해도 2030년이니까, 7년 남아있는데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일이라고 해서 체감하기가 어려울지 모릅니다만 이제 그야말로 디지털 고도화의 시대, 부산엑스포는 디지털 엑스포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엑스포고, 그리고 자랑하고 뽐내는 엑스포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그런 엑스포입니다. 철학이 다릅니다. 과거의 엑스포하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사업이기 때문에 정말 이건 놓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부산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일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외국 사람들을, 전 세계 시민들을 이렇게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체육행사와는 또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서 우리 모든 지역이 대한민국 전체가 그야말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다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