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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

2023.11.09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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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 강화할 것을 지시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1. 9, 목)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대통령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故 박수동 소방장과 故 성공일 소방교의 유가족도 초청됐는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처음에는 두 소방관의 유가족이 참석자 명단에서 빠져 있었으나, 행사 및 메시지 보고 과정에서 두 소방관의 유가족을 꼭 모시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故 박수동 소방장은 2022년 경기 평택시 신축 물류센터 공사 현장 화재진압 중 동료 3명과 함께 고립돼 순직했습니다. 대통령은 당시 대선 후보 신분으로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가졌던 애도의 마음과 약속을 잊지 않고 오늘 행사에 유가족을 초청해 당시에 가졌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故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거주자의 구조 요청으로 주택 내부로 진입해 인명 검색 중 고립돼 순직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빈소를 조문하고 고인에 대해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 추서를 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은 ‘망설임 없이 불길로 뛰어들었던 고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당시 추서처럼 소방관들의 숭고한 직업정신과 희생정신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로서 故 성공일 소방교의 유가족도 초청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 순직한 故 허승민 소방위·故 심문규 소방장의 유가족과 튀르키예·캐나다 파견 소방대원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이 순직 소방관의 아버지께 “그간 많이 힘드셨죠”라며 위로를 전했고, 순직 소방관 아버지는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유가족 중 자녀들을 어루만지며 위로했습니다. 튀르키예·캐나다 파견 소방대원들에게는 “G7에서 캐나다 총리를 만났는데, 총리가 특별히 감사를 전해 왔다”며 격려했습니다. 대화를 마친 대통령 부부는 두 순직 소방관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 3월 주택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려고 화염 속에 뛰어든 故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지난해 130여만 곳의 재난 현장에 출동했고 1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을 구조했으며 300만 건의 응급환자 구급 조치로 210만 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면서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국제 연대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소방관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대통령은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소방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 구축과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확대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 보급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의 확충,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소방병원의 설립, 소방 지휘관 직급의 상향 등 소방대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남화영 소방청장은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을 소방청이 만들겠다는 다짐의 장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방의 최고 가치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민 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 최고 최대의 현장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소방 규제혁신도 앞장서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정비하여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국내 소방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태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진행된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은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광역시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31년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한 소방관의 ‘마지막 무전’을 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의 주인공은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으로 퇴직 전 마지막 무전으로 소방 생활의 소감과 동료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붕락 단장은 영상에서 “이 시간에도 우리 선후배들은 현장에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리 대원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영광스러웠습니다, 각 현장에서 무사히 돌아오십시오. 소방공무원 모두 사랑합니다. 46(이상)”이라고 마지막 무전을 남겼습니다. 영상을 본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힘찬 박수와 함께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의 은퇴 후 행복한 삶을 기원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축하공연에서는 화재진압 대원 등 현장 활동 소방대원 33명과 방화복 상의를 입은 어린이합창단이 ‘혼자가 아닌 나’라는 곡을 합창했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소방대원과 어린이합창단이 다 함께 국민의 안전을 다짐하는 경례를 하자,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향해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대통령 부부는 무대로 올라가 감동을 선사한 소방대원과 어린이합창단 전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행사 종료 후 대통령은 ‘마지막 무전’을 전한 이붕락 단장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그 밖에 행사에 참석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참사관에게도 감사를 표한 후, 어린이합창단원들과 손하트를 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배웅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강력히 지시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국의 소방관들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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