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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어제 정상회담 후 내외분과 수행원들이 함께하는 친교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에는 이시바 총리의 고향인 돗토리 현에서 만든 다이산 맥주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나는 안동 소주가 마련돼 일본 측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양국의 발전과 우정을 기원하듯 일본 고유의 음식과 한국의 김치가 한데 어우러진 따뜻한 만찬이 제공됐습니다.
대학 시절 내내 카레를 즐겨 먹었다는 이시바 총리의 얘기에 이 대통령은 당시 일본의 유명 걸그룹인 캔디즈의 노래를 들으며 카레를 먹는 청년 이시바 총리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한 이시바 총리가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출시된 모든 라면을 다 가져오려고 했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포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 정상 외에도 이와야 외무대신과 다치바나 관방 부장관 등 이시바 총리를 선거 때부터 도왔던 측근 참모들이 함께 배석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위성락 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하며 공동 언론 발표문을 이끌어 낸 핵심 참모들이 자리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 내외분들도 함께 했는데 김혜경 여사는 이시바 총리가 당선될 때 부인인 요시코 여사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서적인 공감대를 느꼈다 전했습니다.
이에 일본측 배석자들은 선거에서 역전해 이시바 총리가 승리했을 때 여사뿐만 아니라 모두가 울컥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만찬 내내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친분을 다졌습니다.
두 사람 다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역경을 딛고 국민들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게 공통점이라는 얘기가 오간 데 이어, 밤 늦게까지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장을 하느라 너무 바쁘다, 잠을 못 잔다는 이시바 총리의 얘기에 이 대통령은 나도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지만 난 주로 일을 시키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만찬 말미에 이시바 총리가 일본 에도시대의 평화 속에서 조선 통신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하자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공동발표문에 담긴 것처럼 지방 소멸 문제와 저출생, 고령화, 자살 문제 등 양국이 함께 풀어야 할 공통 과제가 많다면서 다음에는 서울 외에 한국의 다른 도시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정서적인 부분도 잘 헤아려야 두 나라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함께 할 일이 많으니 서로 이해의 폭을 더 넓히자고 제안했습니다.
만찬 후에는 두 정상 내외가 통역만 동행한 채 약 30분간 내외간 친교 행사를 이어가며 더 깊은 교감과 친분을 나눴습니다.
2025년 8월 24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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