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적정성을 검토하는
‘조달청 통합원가계산프로그램’이 웹으로 구축되어 정부 공사비 산정기준의 표준화를
앞당기고 공사비산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그동안
내부에서 운영해 왔던 ‘통합원가계산시스템’*을 웹으로 구축해 7월1일부터 오픈되면서
공공기관에서 조달청에 요청하는 시설공사계약, 총사업비검토, 지자체 사전검토 등
연간47조에 대한 공사비의 적정성검토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 통합원가계산시스템
: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요청하는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용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건축, 토목 등 원가계산프로그램이 통합되고, 표준공사코드를
관리하는 운영시스템임
** 09년
원가계산을 검토 실적(총 5,290건 47조6천억원)
- 공사계약
: 4,644건 263,536억원, 지자체사전검토 : 230건 22,092억원, 총사업비검토 :
416건 190,169억원
현재 정부공사의 원가계산에
사용되는 전산프로그램은 20여개의 다양한 상용원가계산프로그램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통합원가계산 웹시스템 구축은 이들 상용원가계산프로그램의 전산자료가 ‘조달청
공사원가호환규정’에 따라 호환되도록 개발됐다.
조달청은 앞으로 각급 공공기관
및 설계납품회사가 7월1일부터 조달청에 요청하는 시설공사계약, 총사업비검토, 지자체사전
검토시 반드시 조달청의 인증을 받은 시중 상용프로그램으로 작성,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달청 공사원가호환규정에
적합하게 인증된 상용프로그램은 표준공사코드 운영시스템(http://pccos.g2b.go.kr)메인화면에
공개된다.
조달청은 설계에 소요되는
시설자재와 조달청에서 관리하는 시설자재가 동일한 공사표준코드를 사용함으로서
단가를 전산프로그램으로 자동·검색하여 적용함으로서 업무량을 대폭 줄 일수
있게 됐다.
통합원가계산시스템 웹구축으로
원가계산 소요일수는 기존에 1건당 약 14일 소요되던 것이 약3일(20%)정도의 단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시공업체는 시공현장을
관리하는 공사코드를 현장마다 별도로 사용함에 따른 비용 및 시간이 낭비됐으나,
공사표준코드를 사용함으로서 건설업계의 정보화를 앞당기게 되었다.
공공기관도 원가계산 및 물가변동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전산으로 자동처리하게 되어 이들 업무의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 이번 조치는 공사비 산정의 표준화를 통해 효율성을 도모하는데 있다”면서 “이로
인해 원가계산의 시간단축은 물론 예산절감을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토목환경과 장완수
사무관(042-481-7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