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저감을 위해 26백만톤 추가방류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국토청․낙동강환경청 협업체계 가동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과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심무경)이 함께 낙동강 녹조저감에 나서기로 하였다.
ㅇ "낙동강수계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위원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는 "낙동강
수질관리협의회"(위원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의 방류량 조정 요청에 따라 긴급 심의를 통하여
달성보, 합천창녕보 및 창녕함안보 등에서 추가 방류(flushing)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ㅇ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금일(9.13) 13시부터 15일까지 총 26백만톤의 물을 방류할 계획임을 밝혔다.
□ 부산국토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다기능 보의 가용수량을 활용하는 것으로,
ㅇ 앞서 남강댐(9.10~12)과 창녕함안보(9.11~13)에서 각각 8백만톤과 15백만톤을 방류하였으며,
지난 7월부터 5차례에 걸쳐 녹조 해소를 위해 다기능 보와 기존 다목적댐 간의 연계운영을 통해
수질개선 용수 총 90백만톤을 공급하였다.
【 낙동강 녹조 해소를 위한 댐·보 추가 방류 일지 】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댐과 보 등의 추가 방류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인 녹조 저감방안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ㅇ 지난 9월 5일 "조류경보"가 재 발령된 창녕함안보 구간은 남조류 세포 수가 9월 9일(방류 전)
76,328cells/㎖ 이었으나 9월 12일(방류 후) 7,476cells/㎖으로 감소하여 방류로 인한 녹조 저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밝혔다.
ㅇ 아울러, 추가 방류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조류농도 개선효과에 대한 예측과 실측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금년의 경우 영남지방에 극심한 가뭄으로 현재까지 강우량이 적어 내년 가뭄도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만,
* 금년 6~8월 강수량 대비 최근 3년(’10~’12년) 동 기간 평균강수량(대구) 72.0%
[금년 515.4㎜, 최근 3년 716.2㎜](부산) 62.3% [금년 434.5㎜, 최근 3년 697.4㎜]
ㅇ 금번 조치는 가뭄에 따른 장래 용수수급 영향을 고려하여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을 통한
가용수량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지방국토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댐‧보 운영으로 수량관리와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