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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입학하면 이력서가 바뀐다”

2016.12.26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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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들의 취업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 이하 폴리텍) 「하이테크 과정」을 통해서다. 교육을 받기 전과 후의 이력서에 큰 변화가 생긴 것. 교육 전의 고학력 구직자들은 외국어능력, 학력과 같은 스펙을 강조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 중심의 이력서로 탈바꿈했다. 즉, 직업훈련을 통해 능력중심의 취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폴리텍은 청년실업난 해소와 동시에 제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하이테크 과정을 올해 첫 개설했다. 폴리텍 직업훈련과정에 입학하는 고학력자가 최근 지속적으로 40% 이상 차지하는 등 대졸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대상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및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다. 특히, 인문계 대졸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를 50% 이상 우선선발해 운영한다.
 폴리텍은 6개 캠퍼스 10개 학과에서 운영한 하이테크 과정의 수료(예정)자 204명을 대상으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교육훈련 만족도, 취업과 일자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전 대학에서의 전공과 현재 전공이 일치한다는 응답자는 18.6%에 그쳤다. 10명 중 8명은 비전공자인 셈이다. 

교육생들은 하이테크 과정의 학과를 선택할 때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성(43.6%)과 취업의 용이성(30.9%)이 학과 선택 기준이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설문 곳곳에서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와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차이가 보였다. 특히, 이 과정 참여하기 전 구직활동을 했다는 응답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49.4%, 이공계열 전공자는 36.6%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취업하기 어렵다는 최근 이슈와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전공계열을 완전히 바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은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응답이 41.2%로, 이공계열 21.8%에 비해 훨씬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 무려 43.5%는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수료를 두 달 여 앞둔 시점에서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43.6%이며 취업처에 대한 만족도는 77.5%로 매우 높다. 현재 교육 중인 학생 대다수도 채용 절차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이테크 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93.2%로, 이전 대학에서의 전공에 대한 만족도 51.5%와 무려 41.7%p 차이를 보였다. 만족하는 이유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48.4%, 취업과의 연계성이 33.7%로 나타나, 이 과정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주변에 이 과정을 추천해주고 싶다는 응답자도 85.3%로 높은 만족도를 뒷받침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졸자들이 하이테크 과정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훈련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정부3.0 맞춤 서비스를 기반으로 2017학년도 하이테크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2개 캠퍼스에서 18개 학과를 운영하며 모집정원은 395명이다. 교육에 따른 비용은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교통비를 포함해 월 25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http://www.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홍보팀 이의선 (010-4514-2318)

“이 자료는 고용노동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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