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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가능해졌다

2018.04.18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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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가능해졌다
- 목련 우수품종의 복제 묘목 대량생산 기반 구축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 연구를 통해 목련 우수품종인 ‘불칸’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조직배양 클론 묘(복제나무) 증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불칸 목련(Magnolia ‘Vulcan’)은 뉴질랜드의 목련 전문가였던 펠릭스 쥬리(Felix Jury)에 의해 1970년대에 육종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정열적인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관상수로 불칸 목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증식 방법인 삽목의 증식효율이 높지 않아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불칸 목련의 줄기와 잎줄기 사이에 형성된 눈인 액아(腋芽, axillary bud)를 이용해 식물체를 증식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불칸 목련의 유전적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복제 클론 묘를 대량 생산해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이번에 공동연구를 통해 생산된 불칸 목련 클론 묘는 천리포수목원에    보급될 예정이다.

□ 산림생명공학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앞으로도 천리포수목원과 지속적인 공동연구 및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 산림자원으로서 관상가치가 높은 목련 속 식물의 증식?보존 및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목련의 다양한 우수품종, 국제적인 희귀종 등에 클론 증식 기술을 확대·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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