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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8년 상반기 여성 수상자

2018.07.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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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8년 상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 (주)효성 이재명 차장, 삼성전자(주) 오현화 수석연구원,
(주)로닉스 정순임 수석연구원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8년 상반기 여성 수상자로 효성 이재명 차장, 삼성전자 오현화 수석연구원, 로닉스 정순임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밝혔다.
 
우선, 이재명 차장은 세계 최초로 고온 염색과 가공 후 직물 신축성이 뛰어난 고내열/고신도 스판덱스*원단 가공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저온 Setting성 스판덱스** 등을 개발하여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고신도 스판덱스: 일반 스판덱스(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로 만든 합성섬유)와 동일한 굵기(섬도)로 제작하면서도 신장율을 10% 이상 증가시킨 스판덱스
 
** 저온 Setting성 스판덱스: 의류 착용 중 세탁 등에 의해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열처리를 하여 고정하는 공정(열 Setting)을 기존 약 190℃보다 낮은 온도인 175℃에서 실시하여도 동일한 효과를 발현하는 스판덱스
 
ㅇ 이재명 차장은 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판덱스 제품군을 개발함으로써 기술 모방과 대량 생산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중국 경쟁사들에 대응하여 기술우위를 확보하는데 노력하였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수출 확대를 통해 섬유산업 발전과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
ㅇ 이재명 차장은 “최선의 노력을 함께해 온 동료들과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해외 경쟁사과 기술 격차를 더욱 크게 벌이는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현화 수석연구원은 엑스레이 검진 시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영상기술을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의료영상 진단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ㅇ 엑스레이 의료영상 진단기기는 환자에게 입사되는 방사선량을 가능한 적게 하면서도 정확한 판독을 위한 고품질의 진단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현화 수석은 방사선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영상(흉부, 성인 표준 체형 기준)을 촬영해주는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를 개발하고 임상적 유의성을 국내외에 검증하여 의료영상 진단기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
 
ㅇ 또한, 알고리즘 분석 방식으로 엑스레이 산란선*을 추정 및 제거함으로써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심그리드 (SimGrid™)’ 기술과 흉부 영상 촬영 시 갈비뼈에 가려진 폐 병변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본 서프레션 (Bone Suppression)’ 기능을 개발상용화하여 의료영상 분야에서 알고리즘 기술의 융합과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 엑스레이 산란선: X-선이 물체를 통과할 때, 입사한 X-선과 방향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X-선.
 
ㅇ 오현화 수석연구원은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준 가족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한 동료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회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의 의료영상 진단기기 산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순임 수석연구원은 CCTV 보안감시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소형 AF ZOOM 모듈*와 UTP 전송 시스템** 등 특화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대단위 신축 아파트의 신규설치 수요에 약 35%를 점유하고 유럽, 미주, 일본 등에 대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 AF ZOOM 모듈: 상시적으로 최적 초점을 조절하는 광학 줌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영상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고 감시 효용성을 높인 카메라 모듈
 
 
** UTP 전송 시스템: 영상신호를 차동신호로 변환하여 UTP(Unshielded Twisted Pair : 범용 LAN선)) 케이블을 통해 카메라 영상과 전원을 600미터 이상 전송하는 시스템.
 
기존의 AF 카메라는 줌을 확대할 때 화면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확대가 되어, 화면 주변부에 위치한 중요 감시영역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정순임 수석연구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POI ZOOM* 기능을 독자적으로 착안하고 영상에서 움직임을 추출/감지하는 기능과 연동하여 중요 감시영역을 자동 줌 해주는 세계 유일의 특화된 AF ZOOM 카메라를 개발하였다. 또한 AF ZOOM 모듈을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45×45×50mm³의 소형으로 개발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하였다.
 
* POI(Point Of Interest, 중요 감시영역) ZOOM: 움직임 영상감지를 결합하여 영상 외곽에 위치한 출입문 등에 대한 효과적인 보안감시가 가능한 기능
한편, UTP 영상 전송 시스템은 영상 신호와 전원을 LAN 케이블을 통해 600M 이상 전송할 수 있어, 설치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설치 시 자재비와 인건비 절감 등으로 보안감시 시스템의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가장 적합한 설비로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도 국내 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켜내고 있다.
 
 
정순임 수석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여성 엔지니어로서 여러 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힘을 보태준 팀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특화된 산업용 카메라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고 상하반기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이 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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