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 개최
- 제조업 고용상황 및 하반기 전망 점검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8.17.(금), 산업연구원 및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ㅇ 이번 회의는 주요 업종별로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업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월별 제조업 취업자 수
:(’18.1) 406.9 → (2) 456.2 → (3)455.4 → (4) 447.3 → (5) 450.7 → (6) 448.2 → (7) 448.4
< 회의개요 >
ㅇ (일시/장소) ‘18. 8. 17.(금) 16:30∼17:30 / 한국생산성본부 (서울 경복궁역)
ㅇ (참석자)
-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 산업부 담당자
- 산업연구원 및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계, 전자 등 주요 업종별 단체
ㅇ (주요 내용) 업종별 고용동향, 하반기 전망 및 대응방안 |
□ 산업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세 유지 및 추경 등 정부 정책 요인으로 인한 민간 소비회복 등으로 인해, 금년 하반기에 제조업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생산 부진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 ‘18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3.8%(OECD, ‘18.5), 3.9%(IMF, ‘18.4), 3.1%(World Bank, ‘18.6)
ㅇ 다만, 부동산·건설경기, 가계부채 등이 내수 활성화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고, △보호무역기조,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위험요인에 대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 업종별 단체들은 “전년동기대비 고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 등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 등은 유지, △자동차·조선·섬유 등은 감소를 전망하였다.
ㅇ 다만, 자동차산업은 한국GM 희망퇴직으로 인한 금년 상반기 고용 감소 이후, 현재는 고용이 안정세를 유지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 한국GM 경영정상화, 개별소비세 인하(7.19~), 신차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증가로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ㅇ 조선산업도 일감 부족으로 고용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수주량 세계 1위 탈환 및 건조량 회복* 등으로 인해 올해 말부터 고용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조선 건조량(만CGT): (‘18.1) 150.4 (2) 67.0 (3) 87.5 (4) 61.6 (5) 53.9 (6) 32.6 (7) 56.0
< 업종별 단체의 하반기 전망 요약 >
전년대비 |
업종 |
하반기 고용 전망 |
고용양호 |
반도체 |
국내 반도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 진행 중이고, 반도체 수요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구조적인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전망
다만, 중국의 메모리 양산 돌입 등 불안요인도 존재
* 설비투자현황(`17→`18.상) : (삼성전자)27조3천억→13조3천억 (SK하이닉스)10조3천억→8조 |
석유
화학 |
글로벌 해외수요 증가, 기업 투자 등으로 호조세이며,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수출 증가, 설비증설 등 호조세 계속 전망 |
유지
또는
예의주시
필요 |
가전 |
해외생산 비중 확대에도 불구, 대형 및 IoT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내수 확대 등으로 생산은 증가세 전환 기대
* 해외생산비중(`13→`17) : (세탁기)68→87% (냉장고)77→80%, (TV)96→97% |
일반
기계 |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 경기 위축 영향으로 생산‧투자‧고용 등의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철강 |
대미수출 쿼터 적용,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생산감소 우려되나, 중국산 수입 감소 등으로 감소폭 제한적 전망 |
디스
플레이 |
하반기 수요 증가에 따라 LCD 가격 하락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프리미엄 TV수요 확대로 OLED 수요 증가 |
고용감소 |
자동차
상반기 대비 회복 |
한국GM 경영정상화, 개소세 인하, 완성차 기업들의 조기 임금협상 타결, 신차출시, 美․中 등 그간 부진했던 주력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등으로 하반기에는 생산수출 등이 개선될 전망
* ‘18년 국산브랜드 해외판매 : (2월) 42.2만대 → (4월) 52.4만대 → (6월) 56.0만대 |
조선
연말부터 개선 |
글로벌 발주량, 선가 등이 점차 개선되면서, LNG선․대형 컨선 발주 증가로 수주량(세계 1위 회복)․고용 점진적 회복 전망
* 클락슨은 `18년 총 발주량 전망 14% 상향조정 (31.7백만CGT, 전년비 25% 증가) |
섬유 |
세계경제 성장세에 따라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해외생산 확대 및 수입 증가, 국내공장 일부 가동 중단 등으로 생산 감소 전망 |
□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수출이 5개월 연속 500억불을 상회하고, 18.1~7월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제조업 고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 ('18.3월)513억불→(4월)501억불→(5월)509억불→(6월)512억불→(7월)519억불
** 금년 1∼7월 누적 수출은 3,491억불(+6.4%)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월 500억불 이상 수출 : (’13)1회, (’14)2회, (’15∼’16)0회, (’17)3회, (’18.1-7월)5회
ㅇ 다만, 제조업 고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업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해야 한다면서,
- 산업부와 기업과의 투자·일자리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5.11), 산업부-12대 기업 CEO 간담회(7.16)
□ 또한, 박 실장은 단기적으로는 美-中 무역분쟁에 적극 대응하여 수출 하방요인을 해소*하고, 추경 조기집행** 등으로 자동차·조선 경영안정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 「美・中 무역분쟁 실물경제 대응반」 가동, 무보・코트라 중심의 수출 총력지원 활동
**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295억원), 조선기자재사 위기극복 지원(120억원),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47억) 등
ㅇ 장기적으로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마중물 투자로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