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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기, 더 맛있는 품종·상태로 수출한다

2019.05.07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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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품종 '아리향 · 금실' 안정적 수출… 한국산 이미지 향상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수출용 딸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기존 품종을 대체할 새 딸기 품종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은 90%가량이 ‘매향’ 품종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덜 익었을 때 수확해도 천천히 성숙하고 물러짐이 적은 ‘매향’의 특징이 수출에 알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후숙(익힘) 과정에서 숙성과 착색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새 품종 수출을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조직이 단단하고 크기가 큰 '아리향'1)과 당도와 향이 우수한 '금실'2)품종이다. 충분히 익은 상태의 맛 좋은 딸기를 물러짐 없이 수출하기 위해 '수확 후 관리 일관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①수확 후 예비냉장 ②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동시 처리 ③기능성 MA 포장재3) 적용 ④수출 컨테이너 온도 2℃, 환기구 개폐는 1/3로 조절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염소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딸기 물러짐 방지와 곰팡이에 의한 부패를 이전보다 15~20% 정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기능성 MA 포장재로 딸기의 증산4)과 호흡을 억제해 전보다 신선도 유지 기간을 3~4일 더 연장할 수 있었다.
수출 딸기를 홍콩 현지에서 판매한 결과, 두 품종 모두 업체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마트 2곳과 재래시장에서는 4일 만에 모든 상품이 판매됐다. 현지 업체는 초미숙과 매향을 대체할 아리향, 금실 같은 품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이 정도 품질이면 홍콩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수출의 의미는 수출용 새 딸기 품종을 발굴하고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우리 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특히, 딸기가 물러지는 시기인 4월에도 동남아 시장에 선박 수출이 가능함을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봄철 딸기 수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김지강 과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딸기의 품질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정부혁신에 맞춰 선도 유지 기술을 보급하고 국산 딸기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 딸기 신품종 홍콩 선박 수출 성공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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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2) 경남농업기술원 개발 품종.
3) 특허명: 선도유지를 위한 딸기 포장용기. 특허출원번호: 10-2017-0140774.
4)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

[문의]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장 김지강, 홍윤표 연구관 063-238-6503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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