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761명(해외유입 1,061명*(내국인 91.0%))이며, 이 중 8,922명(82.9%)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명이고, 격리해제는 68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4.2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지역별 확진자 현황 (4.2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전국적으로 약 80.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03명(60.6%), 해외유입 관련 4명(2.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9명(11.2%), 지역집단발병 23명(13.5%), 선행확진자 접촉 11명(6.5%), 기타 조사 중 10명(5.9%) 등이다.
* 4월 15일 0시부터 4월 29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170명
-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유럽 2명, 미주 1명, 중국 1명, 기타 1명(일본) 이었다.
< 해외유입 환자 현황(4.29 0시 기준) >
* 지자체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
- 대구 소재 의료기관(영남대병원)에서 확진환자 병동에서 근무했던 의료진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파견의료진 1명이 파견근무 종료 후 모니터링 기간을 마치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동일 병동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방역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29일 0시 기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507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하였다.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10,761명의 4.7%이다. 남성이 272명(53.6%), 여성이 235명(46.4%)이고, 연령별로는 0-6세 86명(17.0%), 7-12세 125명(24.7%), 13-18세 296명(58.4%)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지역별로는 대구 298명(58.8%), 경북 46명(9.1%), 서울 42명(8.3%), 경기 39명(7.7%) 순이었고, 전북과 전남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없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없었으며, 507명 중 419명(82.6%)이 격리해제 되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신천지 관련이 211명(41.6%), 선행 확진자 접촉 117명(23.1%), 해외유입 73명(14.4%), 지역 집단발생 관련 66명(13.0%) 순이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회복 후 재양성 사례는 17건(재양성률 3.4%)이다.
* 19세 이상 성인 재양성률 2.7%
소아·청소년 환자 91명에 대한 임상양상 분석 결과 20명(22.0%)가 무증상이었고, 증상의 종류는 기침 37명(41.1%), 가래 29명(32.2%), 발열(38.0도 이상) 27명(29.7%), 인후통 22명(28.6%) 등 이었다.
* 3.31-4.8일 18세 이하 입원 환자, 신천지 관련 환자 제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와 청소년들이 우울과 불안, 두려운 감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관련 심리상담 건수도 증가하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클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가족과 보호자들이,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쉽게 설명하고 이야기 나누어줄 것을 당부했다.
- 7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과반수 이상(69%)이 코로나19를 ‘무섭다’고 응답했다.
* 서울신문·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사(’20.4.19.), 7살 어린이 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는 물음에 ‘무섭다’(69%), ‘안 무섭다’(31%)고 응답함
-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답답함(44.1%)과 짜증(22.4%), 무감정(10.9%), 두려움(9.0%)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남시중원지역청소년센터 조사(’20.4.7.∼20.), 성남시 등 37개교 889명(중학생 77.7%, 고등학생 16.6%) 대상 조사
- 중국 후베이성 지역 초등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명 중 1명은 우울증과 불안증, 또는 두 가지 증상을 모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Xinyan Xie, et al.(2020) Mental Health Status Among Children in Home Confinement During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Outbreak in Hubei Province, China. JAMA Pediatrics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에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키고 키우려면, 가정과 학교에서의 배려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위생수칙과 코로나19 대처방안을 이해할 수 있게 눈높이로 알려주고, ‘코로나19는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또, 아이들 사이에서 감염된 친구에 대한 편견과 비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해 줄 것과 ”잘하고 있어요“, ”차분하게 함께 이겨냅시다“와 같이 격려와 긍정, 희망의 말을 나누는 것이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붙임4. ‘코로나19, 어린이 마음 백신 7가지’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은 하지 말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차를 이용하여 여행하며,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행 후에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하지말고 집에서 휴식하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조기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어린이주간(5.1.~7.)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서 코로나19 궁금증을 설명하는 ‘코로나19 어린이 특집 브리핑’을 29일 오송 청사에서 실시*했다.
*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브리핑 진행(대구·경기 어린이 기자단, 국민소통단 질문 사전 녹화)
소아청소년 전문가*를 초청해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법, 어린이 관련 최신 의과학 정보 등도 설명했다.
* 전문가(2명) :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최은화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예진 교수
이 보도자료는 관련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붙임>
-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 코로나19 국외 발생 현황
-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자 현황
- 코로나19 어린이 마음 백신 7가지
- 코로나19 보도 준칙 [한국기자협회]
- 코로나19 심각단계 행동수칙
- 감염병 보도준칙(2020.4.28.)
<별첨>
-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 코로나19 예방수칙
- <입국자> 코로나19 예방주의 안내
- 자가격리 대상자 및 가족·동거인 생활수칙
- 자가격리환자 생활수칙
- <확진자>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
- <격리자>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방법
- 마스크 착용방법
- 마음 가까이 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