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2020년 상반기(1월1일~ 6월30일)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스팸 차단율 등 스팸 유통 현황을 조사한「2020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20년 상반기 스팸 유통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년 상반기 전체 스팸 발송량은 3,536만건으로 ‘19년 하반기(4,522만건) 대비 21.8% 감소하고, 1인 일평균 스팸 수신량은 0.47통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0.05통 증가하였다. 이통사 평균 스팸 차단율은 96.2%로 ‘19년 하반기 대비 6.7%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20년 상반기 휴대전화로 수신된 전체 스팸 발송량은 1,470만건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4.6% 감소하였으며, 이메일 스팸 발송량은 2,066만건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30.7% 감소하였다.

① (휴대전화 음성스팸) ’20년 상반기 음성스팸 발송량(821만건)은 ‘19년 하반기 대비 9.7% 감소하였으며, 유선전화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발송되었다.

o (발송 경로별) 유선전화 서비스(439만건)를 통한 스팸 발송이 53.4%, 인터넷전화 서비스(233만건) 28.3%, 휴대전화 서비스(150만건) 18.3%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 ‘19년 하반기 대비 유선전화 서비스는 15.2% 증가(381만건→439만건),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40%감소(388만건→233만건), 휴대전화는 6.4% 증가(141만건→150만건)하였다.

② (휴대전화 문자스팸) ’20년 상반기 문자스팸 발송량(649만건)은 ‘19년 하반기 대비 2.8% 증가하였으며,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발송되었다.

* 컴퓨터 등 정보시스템에서 이동통신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하여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전기통신사업법 상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에 속함

o (발송 경로별) 대량문자발송서비스(568만건)를 통한 스팸 발송이 87.5%, 휴대전화 서비스(65만건) 10.0%, 유선인터넷전화 등(16만건)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 ‘19년 하반기 대비 대량문자발송서비스는 2.9% 증가(552만건→568만건), 휴대전화 서비스는 1.7% 증가(64만건→65만건), 유선인터넷전화 등 서비스는 5.5% 증가(15만건→16만건)하였다.

- 한편,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대출사기, 주식광고 등 금융스팸이 ‘19년 하반기 대비 396% 증가(22만건→112만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③ (이메일 스팸) ’20년 상반기 국내발 이메일 스팸 발송량(10만건)은 ’19년 하반기 대비 69.3% 감소하였으며, 국외발 이메일 스팸 발송량(2,056만건)은 ‘19년 하반기 대비 30.3% 감소하였다.

- 특히, ‘19년 하반기 중국에서 발송되는 이메일 스팸은 2,427만건으로 82.3% 차지하며, ‘20년 상반기에는 1,348만건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44.5% 감소하였다.
- 이는, 중국인터넷협회(ISC)**와 이메일 스팸 차단 협의 등 국제공조를 통한 스팸 대책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되었다.

** 중국인터넷협회(ISC, Internet Society of China) :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비영리 협회로 불법스팸, 해킹 등 신고센터를 운영함

□ ‘20년 상반기 스팸 수신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음성스팸 수신량은 1인당 1일 0.07통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0.01통 증가하였으며, 문자스팸 수신량은 1인당 1일 0.09통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0.02통 증가하였으며,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1인당 1일 0.31통으로 ’19년 하반기 대비 0.02통 증가하였다.

o 통신사업자별 스팸 수신량을 보면, KT 가입고객은 음성스팸을 0.11통으로 가장 많이 수신하였고, SKT 가입고객은 문자스팸을 0.10통으로 가장 많이 수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통3사의 ‘지능형 스팸차단서비스’ 차단율을 조사한 결과, 문자스팸 차단율은 평균 96.2%로 ‘19년 하반기 대비 6.7%p 증가(89.5%→96.2%)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용자정책국 김재철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가 활동이 어렵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불법도박, 대출사기, 주식광고 등의 불법스팸이 다량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AI기반 스팸차단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출사기, 주식광고 등 불법스팸으로 인해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 ‘20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보고서. 끝.

“이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