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대상으로 창업 시 장애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경험 부족과 막연한 두려움이 전체 요인 중 77.7%를 차지하였다.
* 창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경험의 부족 33.6%,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44.1%(출처: 20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2020.4.발간)
또한, 농식품 분야는 전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 예비창업자가 창업 정보 및 노하우를 획득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 창업 기업 중 농림어업 업종 비율은 0.2%(출처: 20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2020.4.발간)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농식품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를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현장 실무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참여기업에는 잠재적 영업 동반자(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지원하여 멘토-멘티 간 협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지원 인턴 50명 중 19명이 창업을 완료하였거나 향후 몇 개월 내 창업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명은 실습한 선배기업에 정식 채용되어, 일을 하면서 자신의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수료생들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는 ’만족‘ 이상 88%, 보통 12%, 불만족 0%로 집계되어,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동 사업은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참여자 혜택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실습기간 동안 인턴에게 주어지는 인턴활동비를 월 10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10% 인상하고, 인턴수료자에 대한 학점 인정(해당 대학 재학생에 한정)은 3개 대학에서 5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 (‘20년) 건국대학교, 인덕대학교, 평택대학교 → (’21년) ‘20년 3개 대학 +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추가
뿐만 아니라, 사업종료 후 창업아이템 발전성 등을 평가하여 최우수 인턴으로 선정된 자에 대해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한 사업화자금*을 지원(2명)하고, 장관상장을 수여(1명)할 예정이다.
* 내년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최대 21백만원(’21년 기준) 지원
올해 지원대상 및 규모는 농식품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인턴 50명과 멘토 역할을 할 기업 50개 사 이내이다.
* 농업, 식품,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유통, 동물, 플랫폼 등
인턴의 경우, 농식품 분야 창업아이템을 보유 또는 발굴 의지를 지닌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팀)이며,
기업의 경우, 후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매출액 1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기업이면 가능하다.
선발된 인턴은 협약된 기업에서 2~3개월 간 주 30시간 이내의 인턴실습을 받는다.
참여기간 동안 인턴에게는 월 115만원의 실습비와 법률·회계·경영 등 창업 실무교육이 제공되며, 기업에는 인턴 1명당 월 4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3월 17일(수)부터 4월 14일(수)까지이며, 전자우편(sej0716@kova.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www.mafra.go.kr) 및 벤처기업협회(www.venture.or.kr, 02-6331-7094)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 사업을 통해 실무지식을 습득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대한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예비 벤처창업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