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수사의 정확성과 신뢰감, 파도를 형상화한 최정현 씨 작품 대상 선정 -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해양경찰 과학수사 대표 이미지(CI)를 최종 선정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검 수사권 조정과 더불어 해양경찰의 해양범죄 수사 능력과 국민 신뢰 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해양경찰청은 먼저 해양경찰 과학수사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국민 공모전을 열어 이미지 제작에 나섰다.
지난 3월 8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6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내부위원들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에서 제출양식 미준수, 점수 미달 작품을 배제하고, 총 1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디자인학과 교수 및 디자인 전문업체 대표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작품의 주제 적합성, 창의성 및 완성도 등을 심사해, 작품별 배점 고득점 순으로 대상, 우수상 및 장려상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해양경찰 과학수사의 정확성과 신뢰감이 느껴지고 바다의 파도를 형상화한 최정현(42세) 씨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손미영(45세) 씨, 장려상은 이광열(40세) 씨에게 돌아갔다.
시상금은 대상 3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70만원, 30만원으로 시상자 전원에게 해양경찰청장 상장이 함께 전달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작에 대한 최종 수정 작업을 거쳐, 드디어 해양경찰 과학수사 대표 이미지를 국민 앞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를 쌓아줄 구심점으로서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30일 해양경찰청에서 대상 수상자 최정현 씨를 초청,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 김종욱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오른쪽 대상 수상자 최정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