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우려지역*의 시설하우스와 과수원별로 사전 예방조치 점검을 추진한다.
* 최근 3년간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5,637개소(시설하우스 4,622, 과수원 1,015)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1~3개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관리요령’을 농가에 안내하였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수로 정비 등 농가별 사전 조치와 피해 요인 정비 여부 확인 점검을 지자체별로 6월 16일까지 완료한 바 있다.
* 점검결과(6.14일 현재) : 점검완료 4,382개소 중 양호 4,021개소(92%), 미흡 361개소(8%)
이번 사전 예방조치 합동점검은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전점검 결과 조치가 미흡했던 시설(361개소)과 상습 침수 등 피해가 잦았던 농업시설 대상으로 6월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7개팀 2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점검기간(6.14~6.18) 동안 분야별 보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현장 지도를 통해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시설하우스는 논이나 저지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은 만큼 집중 호우시 침수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배수펌프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일자형 지주시설이 많은 과원은 강풍에 의한 도복 피해에 취약한 만큼 철선 연결, 버팀목 고정 여부 등과 방풍망 관리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 농협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설하우스와 과원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고, 농가도 피해 예방 요령을 숙지해 피해 최소화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