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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부터 노거수 안전하게 지킨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충청권 노거수 62그루에 나무단층촬영과 드릴저항측정 진단 -

2021.10.06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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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강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나무 도복(倒伏, 비바람에 쓰러짐)과 가지 부러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충청권 노거수(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대상으로 구조안전 진단에 나서 나무단층촬영과 드릴저항측정을 하였다.


  대상은 대전, 세종, 금산, 논산, 충주에 있는 평균 수령 약 1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소나무 등 노거수 62그루였다. 진단 결과, 나무 내부결함(부후, 동공 등)이 40%이상으로 의심되는 나무는 조사 대상 노거수의 73%로 조사되었다. 이중에서 결함면적이 80% 이상으로 ‘위험군’(관리조치가 필요한 단계)에 해당하는 나무는 32%였고, 결함이 거의 없는 건강한 나무는 전체 노거수의 27%로 나타났다.
  * 나무단층촬영(Sonic tomography):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운 나무 내부결함(부후, 동공, 갈라짐 등)을 음파측정을 통해 비파괴적으로 진단하는 방법
  * 드릴저항측정(Resistograph): 길고 가는 드릴날(직경 3㎜)이 목재 내부를 관통하면서 목재 밀도 변화를 측정하는 최소한의 침입성 방법
  * 부후(腐朽): 나무가 썩는 것
  * 동공(洞空): 나무에 생기는 구멍


  이번 진단 결과, 위험군에 해당하는 노거수는 강풍 시 도복 또는 가지가 부러질 위험이 높아, 나무의 생육과 수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지치기 등을 통한 구조안전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고, 나무 내부결함의 변화상도 상시점검 해야 할 것으로 연구되었다.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으로 지정된 노거수는 수령이 오래된 만큼 강풍, 폭설과 같은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나 내부결함은 눈으로 판별이 어려워 사전 피해 예방과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노거수 구조안전 진단 연구 결과를 해당 관리자치단체에 배포하여 강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노거수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참고로, 이번 노거수 진단연구 결과는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 색인) 국제저널(Forests)과 스코퍼스(Scopus) 저널(Forest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되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물(노거수) 등 문화재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에 대해 국민이 오랫동안 누릴 수 있도록 과학적인 노거수 진단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크기변환]02.논산시 충곡리 느티나무 진단모습.jpg

<논산 충곡리 느티나무 진단 모습>

“이 자료는 문화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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