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ODA),
규모에 발맞춰 질적 성과도 확대하겠습니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 ODA 중점협력국 가나·이집트 방문
주요정부인사 면담·ODA 사업현장 실사 등, 개발협력 현황점검 및 발전방안 논의
김 본부장, “개도국 현장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우리 ODA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
□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가인 가나, 이집트를 방문(10.26∼11.2) 중인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10월 26일부터 28일(이하 현지시각) 간 첫 방문국인 가나를 찾아, 주요 정부인사 면담 및 ODA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양국 간의 개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 공적개발원조(ODA)란 개도국의 발전을 위해 제공하는 유·무상의 원조사업을 말하며, 우리 정부는 금년 초에 집중적인 협력이 필요한 27개국을 지정하고 전체 ODA 재원(금년 약 3조7천억원) 의 70% 이상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임
ㅇ 10월 27일 개최된 오포리-아타 재무부장관과의 면담에서 김 본부장은 “서아프리카 요충지에 위치한 가나는 국민들의 교육열과 개발의지가 높아 발전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강점이 가나의 발전에 적극 기여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ㅇ 이에, 오포리-아타 장관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은 국제사회의 롤모델이며, 한국의 강점이 있는 IT 분야에서 개발협력이 보다 확대되다면 가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적극적 협력의지를 표했다.
□ 이날 회의에 앞서 김 본부장 일행은 10월26일 주가나 대사관에서 공관직원 및 코이카, 수출입은행(EDCF),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관계 직원들과 함께 ’ODA 현지 협의체‘를 개최하여 우리 정부의 ODA 추진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ㅇ 10월 27일 오전에는 가나 센트럴주에 위치한 ’쌀 가치사슬 향상 사업지*‘를 방문하여 현지 농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공여 사업에 대한 수요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 가나의 쌀 종자 생산 및 보급, 창고, 건조장, 정미소 등 시설,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전반적인 쌀 가치사슬의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
□ 김 본부장은 10월 31일부터는 3일간 또다른 ODA 중점협력국인 이집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라니아 알-마샤트 국제협력부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 간의 중점 협력분야를 논의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 ODA 추진성과를 점검한다.
ㅇ 특히, 이집트는 금년 초에 우리 정부의 제3기 ODA 중점협력국*에 새로 포함되어 개발협력 여건이 대폭 개선된 만큼, 양국 간의 협력 분야를 초기에 잘 설계하여 최대한의 사업성과를 끌어올리도록 한다는 것이 국무조정실의 기본 구상이다.
* 올해 1월에 이집트 등 5개 국가를 신규 추가하여 제3기 중점협력국 27개 선정, 향후 중점협력국 대상으로 양자 ODA 재원의 70%를 지원할 계획
□ 한편, 김 본부장 일행은 이번 방문기간 중 코이카가 583만불을 투입한 한-이집트 기술대학도 방문하여 해당 지역 주지사 및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업에 대한 현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ㅇ 2019년 개교한 이 대학은 인근 삼성전자 사업장과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인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주재국 정부로부터도 대표적인 ODA 모델로 평가받는 사업이다.
□ 김 본부장은 “우리의 ODA 규모 확대 추세에 맞춰, 이제는 질적인 성과관리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때” 라며, “앞으로 개도국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관심을 갖고 우리 ODA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