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11.10.(수) 08:30-12:30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태평양동맹(PA, Pacific Alliance) 그린경제 포럼」을 대면·비대면 복합 방식으로 개최하였습니다.
※ 태평양동맹(PA)은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4개국으로 구성된 중남미 자유경제블록으로 인구 약 2.3억명, GDP 약 2조불, 한-중남미 전체 교역의 약 60% 차지 / 한국은 에콰도르와 함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 중
ㅇ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장관, 유명희 경제통상대사 등을 포함하여 외교부, 산림청, 에너지·환경 분야 공공기관의 고위인사 및 담당관이 참석하였습니다.
ㅇ 태평양동맹 측에서는 「라미레스」 콜롬비아(현 태평양동맹 의장국) 부통령 겸 외교장관, 「호베트」 칠레 에너지장관, 「몬타뇨」 에콰도르 외교차관 등 고위인사를 포함한 국별 대표단, 주한외교단 등 50여명이 현장 참석하였고, 「마우르투아」 페루 외교장관, 「살다냐」 멕시코 에너지차관 등은 화상으로 참석하였습니다.
ㅇ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 청중들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k-paforum.kr) 및 외교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하였습니다.
□ 이번 포럼을 통해 양측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한국과 태평양동맹간 녹색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정의용 외교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태평양동맹 회원국들과 그간 긴밀한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협력을 확대하고, 그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ㅇ 또한, 정 장관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글로벌메탄서약 동참 등 우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기 위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 유명희 경제통상대사는 축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각국의 구체적 실천을 강조하고, 한국과 태평양동맹이 녹색성장의 시대를 여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겸 외교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8위 경제권으로서 태평양동맹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고, 한국 및 에콰도르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콜롬비아의 지지를 표명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콜롬비아는 ▴2050 탄소중립 동참(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51% 감축), ▴수소 로드맵 발표 및 에너지 전환 정책 시행, ▴순환경제 국가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본 세션에서는 한국,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등 각국의 정부부처·공공기관이 그린경제 정책 및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전환, 수소경제, 순환경제, 산림협력 등 구체 분야별 이행계획을 토대로 상호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ㅇ 특히 태평양동맹측은 한국의 코이카와 수출입은행이 그간 중남미에서 시행해온 에너지전환, 녹색성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유사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태평양동맹 회원국의 그린경제 정책 간 협력 접점을 발굴하고, 분야별 협력 수요를 실질적 성과사업으로 연계함으로써 태평양동맹 회원국들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해나갈 예정입니다.
붙임 : 포럼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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