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3월 21일(월) 정부대전청사 멀티미디어실에서 농업기술과 지식재산 분야 융합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이로써 양 기관은 농업기술과 지식재산 분야 공적개발원조의 협업으로 개도국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 위상이 높아질 계기를 마련하였다.
□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개발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KOPIA)*」과 특허청의 「지식재산 나눔사업(IP Sharing Project)**」을 연계하여 개도국 농업인들에게 농업 생산물의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증대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있다.
* 개발도상국 현지에 농업기술전문가(소장, 전문가, 연구원 등)를 파견하여,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실증·보급하는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농의 소득 증진을 목표로 KOPIA 센터를 설치·운영함.
** 국내 특허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을 통해 개도국 현지 문제를 해결하고, 브랜드 전략을 통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특허청 ODA 사업임.
□ 농촌진흥청은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22국에 KOPIA 센터를 운영 중으로, KOPIA 센터를 활용하여 수원국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발굴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 특허청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생산된 농산물을 국내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가공된 제품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의 상품화(브랜드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이번 협력으로 양 청은 상호 전문성를 결합하여 농업분야 ODA 융복합 협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식재산 활용 및 농업의 가치사슬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 또한 농업기술 교육부터 농산물 가공기술과 판매를 위한 상품화(브랜드화)까지 일괄 지원되면, 농산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를 통해 농산물 가치가 높아지게 되어 현지 농업인들의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과 특허청 간 업무협약은 농업 분야 와 지식재산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발전에 기대가 크다.”라고 평가하고, “특허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농촌경제의 안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용래 특허청장은 “양 청이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전문성을 활용하는 만큼, 사업의 동반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업기술과 지식재산의 연계를 통해 개도국 현지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장안철, 노형준 연구관 063-238-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