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발생 감시 개시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의 발생을 감시하는 사업을 4월 3째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국민의 SFTS 감염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전국 지역별 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는 것으로,
○ 전국 16개의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통해 사람들과 접촉할 우려가 있는 지역(무덤, 잡목림, 산길, 초지)을 조사하여 월 1회 참진드기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붙임1 참고).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현황 및 수행업무 그림 붙임 참고>
□ 질병관리청은 「2021년 참진드기 발생 정보」도 공개하였다.
○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점점 발생 밀도가 높아져 유충의 밀도가 증가하는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냈다(붙임2 참고).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그림 붙임 참고>
○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가 있으며, 감시 결과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붙임2 참고).
(A:작은소피참진드기, B:개피참진드기, C:일본참진드기, D:뭉뚝참진드기)
○ 인체감염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일어날 수 있으며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고 하반기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져 SFTS에 감염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하였다.
○ 또한, “진드기는 숙주에 부착하면 3~7일간 계속 흡혈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에는 꼭 씻고, 흡혈참진드기 발견 시,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하였다.
<붙임> 1. 2022년 SFTS 매개 참진드기 발생 감시지점
2. 2021년 SFTS 매개 참진드기 발생 감시 결과
3. SFTS 매개 참진드기 관련 질의응답(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