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하남감일지구 도시개발 구역 내 공원설치, 통학로 개선 등 주민고충 청취를 위해 22일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는 하남시 감일중앙로 20 공동주택 단지 내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하남감일지구 도시개발 관련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접수·처리한 도시개발 관련 고충민원 통계에 따르면, ‘도시계획 사업’ 관련 민원이 21.9%로 가장 많고,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 시설 설치와 관련된 민원이 17.4%로 뒤를 이었다.
이에 올해에는 도시개발 사업 중 면적이 넓고 사업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감일지구를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대상지로 선정했다.
하남감일지구는 168만여㎡ 부지에 계획인구 3만3천여명 규모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에서 접수된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상담해 해소하고, 심층 조사나 기관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처리 중 발생한 제도개선 과제나 건의사항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 국민권익위 임규홍 고충민원심의관은 “신도시 조성 초기에는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아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라며,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