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4월 28일(목)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전략형 과제에 창업기업 252개사(271억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R&D)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그 중 ‘전략형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창출 가능성과 창업기업 적합성을 고려한 전략 분야를 선정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망 창업기업에 2년간 최대 3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22년 상반기에 접수된 467개 과제의 기술분야별 특성에 따라 연구 개발평가단을 구성하고, 전략분야별 기술성사업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252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52개사의 특징을 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 기업이 절반 이상(58.3%)을 차지하였으며, 업력은 창업 1~3년 사이의 기업이 전체의 40.5%를 차지하였다.
분야별로 디지털 혁신 98개, 그린 58개, 성장동력 55개, 소재부품장비 26개, 대스타플랫폼 10개, 백신원부자재 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분야별 선정기업 특징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혁신 분야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공간컴퓨팅, 디지털미디어) 과제가 23.5%, 무선통신 관련(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과제가 23.5%, 데이터 관련(고객데이터플랫폼(CDP), 행동인터넷(IoB)) 과제는 19.4%가 선정됐다.
그린 분야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스마트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분야(20.7%)와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폐스티로폼의 재활용 기술 등 ‘자원순환 및 에너지 재활용’ 분야(20.7%)가 전체 과제의 41.4%를 차지하였다.
성장동력 분야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중소기업 성장기반’ 9대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분야로, 전자회로, 센서 등 전기전자부품(23.6%), 미래차용 친환경·경량 부품 등 복합소재(16.4%) 관련 과제가 다수 선정되어 창업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예상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라이더 등 전기전자(30.8%), 기계금속(23.1%) 과제가 많이 선정되어,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 및 창업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는 연계한 10개 과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촉진한다.
*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창업기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정부가 대기업과 외부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 수행하는 정책
또한, 백신 개발, 백신 보관·유통 등 백신 원부자재 관련 창업기업 지원(5개)을 통해 국산 백신원료·생산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우수 사례로 그린 분야 ㈜언팩션 사(社)는 미세먼지 저감률과 감염병 차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조살균시스템으로 심사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고,
성장동력 분야 ㈜소프스톤 사(社)는 전기차 모터 온도센서 세라믹소재 및 어셈블리 패키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소재* 기술개발로 기술성 및 사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강도와 탄성이 좋고 100°C 이상에서도 견딘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AI)·빅데이터·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선정된 기업(252개) 외에 5월 상반기 디딤돌과제 450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과제(320개), 사업연계과제(130개), 빅3(BIG3)를 포함한 전략형 과제(316개) 등 766개사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468개사의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업목적 : 창업 7년이하 이면서 매출액 20억 미만인 창업기업에 대한 R&D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창업기업 강국으로의 도약
□ 지원규모 : 4,437억원(일반 3,985억원, 소특 296억원, 기후기금 156억원)
□ 지원내용 : 창업 7년 이하이고, 최근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 중 유형별 해당 과제에 대한 R&D지원
① (디딤돌) R&D 첫걸음기업, 기관추천 기업, 사회문제해결형 등 다양한 수요에 연계한 창업기업 과제 지원(1년, 1.2억원)
② (전략형) 디지털, 미래 신산업(BIG3), 그린, 소부장, 성장동력, 백신 원부자재 등 유망기술 분야의 창업기업 과제 지원(2년, 3억원)
③ (TIPS) 팁스 운영사가 先투자(1~2억원 내외)한 창업기업에 기술개발자금 지원 (2년, 5억원)
□ 지원조건
*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R&D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지원연구개발비 비중을 한시적 상향(80→90%)
□ 선정 : 총 252개 과제
(디지털혁신)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공간컴퓨팅, 디지털미디어) 과제 23.5%, 무선통신 관련(AIoT,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과제 23.5% 차지
* 컴퓨터비전(25), AIoT(19), 디지털미디어(15), 고객데이터플랫폼(14), 공간컴퓨팅(8), 블록체인(6), IoB(5), 모바일 엣지 컴퓨팅(4), 사이버시큐리티(2)
- 데이터 관련(고객데이터플랫폼(CDP), IoB) 과제는 19.4% 선정
(그린뉴딜) 상위 4개 분야* 비중이 전체의 72.4%로 높은 비중을 차지
*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12), 자원순환 및 에너지 재활용(12), 스마트제조(9), 신재생에너지(9), 스마트홈(5), 미래형 선박(3), 전기수소차(3), CCUS(2), 이차전지(2), 서비스 플랫폼(1)
(성장동력) 9개 전략분야 55개 과제 선정, 전기전자부품(13), 복합소재(9) 순으로 선정
* 전기전자부품(13), 복합소재(9), 세라믹(7), 섬유(6), 유기소재(6), 일반기계(5), 정밀기계(5), 금속(2),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2)
(소재·부품·장비) 8개 전략분야 26개 과제 선정, 전기전자(8개)가 높은 비중을 차지
* 전기전자(8), 기계금속(6), 반도체(4), 미래소재(2), 바이오(2), 자동차(2), 디스플레이(1), 그린에너지(1)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연계) 6개 분야 10개 과제가 선정, 인공지능 활용 기술개발 과제(4)가 다수
* 인공지능(4개), 재난/안전(2개), 빅데이터(1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1개), 의료기기(1개), 자원순환 및 에너지 재활용(1개)
(백신 원부자재) 3개 분야 5개 과제 선정, 타 분야 과제 대비 기술성·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 백신 기반기술(1), 백신 생산 연구기술(2), 백신 보관 및 유통분야(2)
** 평가 점수 평균 73.3점(전략형 평균 67.7점), 선정과제 기준
□ 전략분야별 현황
(단위 : 개, %)
□ 선정기업 특성
(지역) 경기(77), 서울(59), 인천(11) 등 수도권이 전체 선정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58.3%), 부울경(13.9%), 충청권(11.1%) 順
(업력) 업력 1~3년 사이 기업(102)이 전체의 40.5%를 차지
(종업원수) 고용인원 10인미만 사업장(204)이 전체의 81.0%를 차지
(단위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