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IAEA가 주최하는 글로벌 SMR 논의 착수회의 참석
(IAEA NHSI kick-off meeting, 6.23~24, 비엔나)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SMR(소형모듈원전) 안전기준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6.23~24 양일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주재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NHSI(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 계획) 착수회의에 참석하였다.
<IAEA NHSI 회의 개요>
◈ 명칭 : NHSI (Nuclear Harmonization and Standardization Initiative, 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 계획) Kick-off meeting (‘22.6.23~24, 비엔나)
◈ 목적 : 증가하는 SMR 개발 수요에 대응하여 현안의 적시 해결 및 SMR 안전·안보 확보 등을 위한 국제 안전기준 조화 및 표준화 방안 논의
◈ 추진 현황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6월 착수회의 개최를 위해 원자력 규제기관 대표(38개), 산업계(15개), 국제기구 및 협회(8개) 등 60여개 기관 초청
* 향후 규제 및 산업계 두 개의 트랙으로 구분하여 현안별 실무그룹 운영 예정 |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SMR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SMR 관련 국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2월 NHSI를 제안한 바 있다.
- 이날 개최된 착수회의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SMR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자 및 산업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였다.
○ 유 위원장은 동 회의에서 한국의 SMR 개발 및 앞선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SMR 개발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활발한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SMR 관련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 세계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SMART 표준설계 인가(‘12.7), 현재 SMART 100 안전성 심사 중, i-SMR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SMR 안전 R&D(’22년 20억원) 추진
□ 한편, 유 위원장은 동 회의 기간 동안 SMR 개발 및 규제가 활발히 진행중인 미국, 캐나다, 영국과 각각 양자회의를 갖고, 규제기관간 SMR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 유 위원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다니엘 도만(Daniel Dorman) 사무처장을 만나 크리스토퍼 한슨(Christopher Hanson) NRC 위원장에게 보내는 협력 서한을 전달하였으며, 서한에는 양 기관의 SMR 분야 협력 확대, 중장기 상호 규제인력 교류 추진 등의 협력 강화 방안들이 포함되었다.
○ 또한, 유 위원장은 캐나다 원자력규제위원회(CNSC) 루미나 벨쉬(Rumina Velshi)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SMR 규제현황을 공유하고, 기존의 원안위-CNSC 협력기반(MOU)을 토대로 향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양자회의에 SMR 워킹그룹을 신규로 추가하여 논의하기로 하였다.
○ 아울러 유 위원장은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마크 포이(Mark Foy)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SMR을 포함하여 양 기관간 규제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금년 내에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