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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곰팡이병 발생 억제하는 미생물 새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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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에서 분리한 내생균… 병원균 균사 생장 30% 이상 억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삼 잎과 줄기 등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을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새로 발굴했다.

  * 지상부: 지표면 위에 있는 식물체의 부분

 인삼에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지상부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상하고 뿌리 생장이 더뎌지며 심한 경우 뿌리가 썩게 된다. 지상부 병 방제에는 주로 약제 등 화학방제를 활용하는데, 한 곳에서 최소 4년 이상 재배하는 인삼은 약제 저항성 병원균 출현 등으로 같은 약제를 연속으로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안전한 방제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발굴한 ‘슈도모나스 푸티다 피지비이89(PgBE89*)’는 3년생 인삼 잎에서 분리한 내생균이다. 내생균이란 식물체 안에서 일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내는 미생물로, 식물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작물생육이나 병 저항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인삼에 이로운 내생균(Panax ginseng Beneficial Endophyte)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임

 연구진은 자체 재배 중인 인삼에서 재배 시기와 조직에 따라 내생균을 분리하고 총 311균주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 균주와 인삼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을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PgBE89’를 선발했다.

 연구 결과, ‘PgBE89’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병원균의 균사* 생장을 3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균사: 곰팡이 등을 포함한 균류에서 관찰되는 긴 실 모양의 구조를 말하며, 대부분의 곰팡이에서 영양생장의 주된 형태를 뜻함

 실제, 2년생 인삼잎을 ‘PgBE89’ 현탁액(1.0×107cfu/㎖)에 3분 정도 담근 뒤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원균을 접종한 결과, 내생균을 처리한 잎은 내생균을 처리하지 않은 잎보다 잎의 병 발생 면적이 70∼90%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균주 분리와 병원균 배양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3 바이오텍(3 Biotech)’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은 항진균 활성 물질을 생산해 병원균 균사 생장을 억제하는 ‘PgBE89’ 내생균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앞으로 내생균을 미생물 농자재로 개발할 수 있도록 병 피해가 많은 4~6년근 밭에 직접 처리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특허출원명(번호): 인삼 병원균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갖는 슈도모나스 푸티다 균주 및 이의 용도 (10-2021-0162504)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내생균은 다른 미생물보다 안정성과 효과 지속성이 높은 만큼 인삼 지상부 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방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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