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흑해 지역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가격 상방 압력은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나, 작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밀, 옥수수의 전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23/’24 시즌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0.8% 증가하고, 옥수수는 6.3% 증가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밀·옥수수 생산·수출 전망이 전쟁 전에 비해 이미 낮아진 상태라는 점도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 우크라이나 밀 수출량 : (’21/‘22) 18.8백만톤(전세계 수출량의 9.3%) → (’22/‘23) 16.8백만톤(7.7%) → (’23/‘24) 10.5백만톤(4.9%) / 출처 미국 농무부(USDA)
협정 중단이 국내 수급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흑해협정을 통한 수입물량이 올해 없고,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제분용 밀은우크라이나가 아닌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제분·사료업계는 향후 6개월분까지 원료를 확보하여 대응여력을갖추고있다. 다만, 국제곡물 가격이 작년 수준으로 급등하여 장기화될 경우 내년 밀가루 가격 상승 등 물가 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흑해협정 중단 등 국제곡물 불안정성 확대에 대응하여 국제곡물 가격과 해외 동향 등을 일 단위로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위기 시 원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등 금융·세제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주재한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전쟁 상황에서도 제분업체 등 민간과 힘을 합쳐 국내 밀가루 가격을 안정시켰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위기 재발 시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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