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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에 의존하는 화상병 방제 약제의 국산화 필요
- 방제가 76.3%, 기존 수입 미생물 농약(51.1%)보다 높아
- 박테리오파지 혼합물 2종 특허출원…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화상병 방제 약제로 판매 중인 수입 미생물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혼합물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는 세균(bacteria)과 포식자(phage)의 합성어로, 특정 세균만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자연 어디에나 존재하고 사람, 동물,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2019년부터 화상병균을 억제하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해 약제로 등록하고, 농업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박세창 교수 연구진)와 함께 2020년부터 화상병균만을 직접 공격하는 박테리오파지들을 선발했다. 지난해에는 화상병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테리오파지들을 혼합한 박테리오파지 혼합물 1종(Firefighter-A)을 특허출원*했다. 나아가 올해 10월, 새로이 또 다른 조합의 박테리오파지 혼합물(Firefighter-B)을 특허출원**했다. *화상병 또는 가지검은마름병 방제용 박테리오파지 혼합물 Firefighter-A (10-2022-0073456) **화상병 또는 가지검은마름병 방제용 박테리오파지 혼합물(10-2023-0135965)
농촌진흥청에서는 방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박테리오파지 혼합물을 개화기 때 격리 재배지에 3회 뿌렸다. 그 결과, 화상병으로 인한 꽃 감염을 76.3% 억제해 기존에 사용 중인 미생물 농약(51.1%)보다 높은 방제 효과를 나타냈다. 농촌진흥청은 박테리오파지 혼합물이 국내 화상병 균주에 대한 방제 효과가 크고, 온도나 산도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선 농업 현장에서 화상병 방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화상병은 사과 또는 배꽃이 피는 때에 화분 매개 곤충에 의해 병원균이 꽃으로 옮겨지면서 발병하기 때문에 개화기에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까지 화상병 방제 약제 대부분은 원재료를 수입해 제조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하는 형태로 국내에 판매됐다. 특히 박테리오파지의 경우,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박테리오파지는 목표 세균을 인식하는 특이성이 커 화상병균 종류에 따라 억제 효과에 차이가 난다. 따라서 국내 화상병균 방제에 적합한 박테리오파지를 발굴해 제품화하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현재 사용 중인 화상병 방제 약제 대부분은 수입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박테리오파지가 상용화되면 수입 미생물 농약을 대체하고, 항생제 등 화학농약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해 하루빨리 제품화하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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