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계곡 등에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7월부터2달간전국물놀이 장소233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민간자원봉사자 등5,9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순찰활동△안전지도△물놀이 안전수칙 홍보등의 활동을 펼친다.
* 233개소(해수욕장85,해변8,하천48,저수지1,강28,계곡62,기타1)
**소방1,704명,의용소방대원 등 민간자원봉사자4,217명
사고 위험이 높은계곡이나 하천 주변등전국의주요 물놀이 장소에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여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및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피서객이 몰리는휴가철(성수기)에는물놀이 사고가 잦은 지역에시도 단위특수구조대 구조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7월29일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서 근무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중 계곡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11세 어린이를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최근5년간(2019~2023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5,499명의 시민을 구조하고44,102건의 현장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349,444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표1.최근5년간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실적>
(단위:명,건)
구분
구조활동
응급처치
구급활동
안전조치
건
명
건
명
2019년
909
1,011
10,620
557
564
67,092
2020년
1,054
1,170
9,189
364
380
65,895
2021년
947
1,055
8,390
305
317
71,487
2022년
999
1,121
8,975
402
416
81,625
2023년
1,071
1,142
6,928
411
494
63,345
합계
4,980
5,499
44,102
2,039
2,171
349,444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거나 수영미숙,안전수칙 미준수등이 원인으로,익수사고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은 곳과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계곡,하천 등 안전요원이 없거나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는 접근을 삼가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일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므로,즉시119에 신고하고수난인명구조장비함의 구조장비 또는 물에 뜰 수 있는 통이나 줄을 찾아 활용하는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