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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수교 예물 ‘반화’ 복제품 제작 추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협약(8.13.), ‘반화’ 복제에 2억 5천만 원 후원… 옥장 김영희 보유자 제작 예정

2024.08.13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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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Unit장/부사장 정혜진)와 8월 13일 오전 11시 덕수궁관리소(서울 중구)에서 왕실문화유산의 복원 및 전승을 위한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과 전승 도모 ▲ 왕실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 ‘반화(盤花)’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활용 협력 등이다.
* 반화(盤花): ‘접시에 높인 꽃’이라는 의미로, 각종 보석으로 만든 꽃과 잎을 나무에 달아놓은 조화 장식품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2억 5천만 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지정 기탁해 관리되며,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에 사용될 계획이다.
‘반화’는 고종(高宗, 재위 1864-1907년)이 프랑스 대통령인 사디 카르노(Marie Franois Sadi Carnot, 재임 1887-1894년)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하여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Musee National des Arts Asiatiques-Guimet)에 소장되어 있다.

당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반화’를 대여하여 공개하는 전시를 추진하였으나, 대상 유물이 각종 보석과 목재, 금속 등 복합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진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장거리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 대안으로 복제품을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외교 예물이자 희귀한 조선왕실 공예품의 면모를 공개하기로 하였다.

복제품은 2025년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며 제작이 완료되면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1쌍(2점)씩 기증될 예정으로,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2026년에 전시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복제품 제작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김영희 보유자가 맡는다.
* 옥장(玉匠): 옥으로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

이번 협약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실유산을 관리·연구·홍보하는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그리고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기업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함께 협업하여 국외의 왕실유산을 되살린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적극 협력하여 유·무형의 조선왕실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왕실유산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반화(盤花)

< 반화(盤花)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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