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에서는 ▲향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주제를 구체화하고 ▲상생협의체운영규칙을 마련하였다. 한편, 땡겨요(신한은행)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발표하여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였다.
<향후 논의 주제 구체화>
지난 출범식 회의에서 배달플랫폼 입점업체(이하 입점업체)들이 제시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향후 논의할 주제를 구체화하고자했다. 이정희 위원장 등 공익위원들은 ①수수료 등 부담 완화, ②투명성 제고, ③불공정관행 개선, ④지속가능한 소통체계 마련 등을 논의주제로 제안했고,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측은 이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제시·청취하였다.
<상생협의체 운영규칙 제정>
이번 회의에서 상생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규칙도 마련하였다. 운영규칙에는 상생협의체 구성·진행절차·의사결정방식 등 회의 진행에 필요한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였다. 최종 상생방안 도출 관련해서는 이해관계자(배달플랫폼·입점업체)를 포함한 상생협의체 구성원 전원이 합의하는 방안을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논의>
한편, 지난 출범식에서 입점업체 측은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여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었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의 주문중개수수료율은 0~2%수준으로, 민간 배달플랫폼사의 수수료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어있다. 이에, 공공배달앱을 대표하여 참석한 땡겨요(신한은행)는 이번 회의에서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상생지원 방안을 발표하였다.
땡겨요는 공공배달앱의 수수료율이 매우 낮은 만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통해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배달플랫폼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하였다. 이에, 땡겨요는 소비자를 공공배달앱으로 유인하는 방안 등 공공배달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줄 것을요청했다. 또한, 배달플랫폼 수수료 공시 의무화 등 수수료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정희 위원장은 향후 상생협의체에서 땡겨요 측 건의를 포함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것을 제안했다.
<향후 계획>
향후 상생협의체는 격주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 3차 회의에서는 오늘 선정된 논의 주제들에 대하여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 간 의견교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희 위원장은 상생협의체라는 창구가 배달 산업의상생과 발전을 위한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참여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주길 당부했고, 참여자들도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정부 역시 10월 중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