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의 국제연대를 위한 가족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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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강제실종희생자의 날’ 계기, 공청회 개최 -
□ 통일부는 8월 29일(목, 11:00~14:30) 남북관계관리단에서 「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의 국제연대를 위한
가족들의 호소」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o 이번 공청회는 8월 30일 ‘세계 강제실종희생자의 날’*을 계기로 북한 강제실종범죄의 희생자인 납북자·억류자 가족 및
강제송환 탈북민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 북한이 자행한 강제실종 문제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11월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서
북한 당국에 대한 진상규명 및 문제해결 촉구 권고가 적극적으로 제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세계 강제실종희생자의 날 : 2010년 12월 21일 유엔총회에서 결의안 65/209를 통해, 2011년부터 8월
30일을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로 지정
o 통일부의 초청으로 필리핀·포르투갈·스페인·아일랜드·콜롬비아·유럽연합 대사 및 대사대리를 포함,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 등 17개국에서 참석하며,
- 북한개혁방송,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정보센터,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등 국내 북한인권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하여 북한 강제실종 범죄 희생자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입니다.
□ 이번 공청회는 개회식과 두 개의 분과로로 구성되며, 개회식에서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의 개회사와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o 1분과는 ‘납북피해자 문제해결 관련 입장발표’라는 주제로 이신화 전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 전시납북자 가족(박혜자), 전후 납북자가족(최성룡), 억류자 가족(김정삼, 최진영)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강제실종에
해당하는 납북·억류 피해 사실과 그로 인한 고통·슬픔, 그리고 유엔 및 국제사회에 기대하는 역할과 도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o 2분과는 ‘북한인권 개선관련 입장발표’라는 주제로 원재천 통일부 미래기획위원회 인권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아버지, 아들, 형제를 그리는 가족(한봉희, 이소연, 김혁)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강제실종과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에 대한 경험을 전달하고 유엔 및 국제사회에 강제실종 문제해결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 이번 공청회에서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 및 북한인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가족들의 호소를 직접 청취하게 될 것이며,
가족들과 참석자 간에 질의응답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 이러한 노력은 11월에 진행될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서, 유사입장국들의 ‘사전서면질의’ 및 ‘권고’ 내용에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 또한, 김국기 선교사(2014. 10. 억류) 및 최춘길 선교사(2014. 12. 억류) 억류 10년을 맞아, 이번에
개최되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서 국제사회가 구체적이고 강력한 목소리로 ‘북한의 국제범죄를 규탄’하고 ‘북한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통일부는 앞으로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해결과 북한인권의 실질적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면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 붙임 : 초청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