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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마크 그린 윌슨 센터 회장 면담

2024.09.04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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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장관은 9.4.(수) 오후, 방한 중인 마크 그린(Mark Green) 윌슨 센터 회장을 면담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글로벌 사우스 협력 및 우리 정부와 윌슨 센터와의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윌슨 센터(Wilson Center) : 1968년 미 의회가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이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무당파 공공정책 연구기관(워싱턴 DC 소재)


  조 장관은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윌슨 센터가 한미간 학술 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며, 한미동맹을 한결같이 지지해온 점을 평가했다. 또한, 그린 회장의 이번 방한 계기 윌슨 센터가 공동 주최하여 「한미일 경제대화」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윌슨 센터가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의미있는 역할을 계속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 회장은 윌슨 센터를 포함한 미 조야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며, 국내정치와 무관하게 한미·한미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24.3월), AI 서울 정상회의 및 글로벌 포럼(’24.5월), 최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4.6월) 개최 등을 통해 민주적 가치 수호와 비교우위 분야에서의 규범 정립,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확대 등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구현하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아진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인태 및 여타 지역의 유사입장국들이 역할 분담을 해가며 대글로벌 사우스 외교에 공조할 경우, 국제 평화와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린 회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한국은 한국만의 독특한 개발 경험과 민주주의 역사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특별한 위상과 신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하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확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하고, 윌슨 센터로서도 동 분야에서 한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붙임: 면담 사진.  끝.


“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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