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장관급 한체 공급망·에너지대화 개최 |
- ▴무역·투자·공급망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 등 부문별 협력 심화방안 논의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9.20(금)(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제1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 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를 개최하였다.
SCED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체결한 두 번째 장관급 공급망·에너지 협의체*로, 양국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SCED 체결을 통해 양국은 글로벌 산업·에너지 공급망에서 상호 중요성을 재확인하였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속도감 있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 한-미 SCCD(Supply Chain Commercial Dialogue) : '22.5월 미 바이든 대통령 방한 계기 설치·합의한 첨단산업 및 공급망 협력채널로 ‘24.6월 2차 회의 개최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양국 장관은 각 협력 부문*별 주요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무역·투자·공급망, ▲첨단제조, ▲무탄소에너지, ▲원자력에너지, ▲공동행동
무역·투자·공급망 부문에서는 양국 간 빠르게 확대되는 교역 규모와 교역품목의 다변화를 확인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첨단산업 부문에서는 배터리·로봇·미래차 등 3대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연구개발(R&D)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무탄소에너지와 관련하여서는 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효율 등 양국의 공통 관심분야에서 정책·기술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원전협력 부문에서는 ‘두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공동행동 부문에서는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해가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안덕근 장관은 “SCED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양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중요한 협력채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분과별 국장급 협의체를 연내 개최하여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논의해볼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