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0월 14일(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 양국 정부담당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독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독 산업장관회담, 9월 제3차 한-독 산업협력 대화에서 논의된 산업데이터 공유 및 플랫폼 협력의 후속조치인 동시에, 지난 4월 구축된 산업데이터플랫폼 관련 양국 민간협력체계*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韓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獨 Plattform Industrie 4.0(디지털전환, 표준화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의체) 간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24.4.23.)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우리 산업 실정에 적합하게 구축할 예정인 한국의 산업데이터 플랫폼과 독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간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 Catena-X(자동차 산업 데이터 공유 플랫폼), Manufacturing-X(자동차 외 화학, 우주항공 등으로 업종을 확장하여 플랫폼 구축 추진)
동 포럼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 플랫폼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플랫폼 연동을 위한 표준, 공유 확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독일측 Industrie 4.0 관련 기관*(LNI 4.0, Labs Networks Industrie 4.0)은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체결하였다.
* LNI 4.0: 독일 산업 4.0(Industrie 4.0) 정책 추진하는 기구 중 하나로 시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산업 4.0 관련 가이드라인 검증 역할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계가 산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하여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언급하며, “독일 측과 산업데이터 표준, 상호인정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