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과 주요 국제 현안 및 한-유엔 협력 방안 논의
- 필레몬 양 유엔 총회의장 면담 및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초청 오찬 개최
- 양 유엔 총회의장과 한-유엔 협력방안 논의 및 북한 비핵화 메시지 발신 요청
-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위한 기여 의지 표명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월 29일(화) 필레몬 양(Philémon Yang) 제79차 유엔 총회의장(전 카메룬 총리)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등 지역 정세, 한-유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한 총리는 세계 각지에서 분쟁과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되고 기후변화·AI 등 신흥안보 위협이 심화되는 시대에 유엔이 글로벌 연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유엔총회가 다자적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대를 표명하였다.
ㅇ 아울러, 한 총리는 유엔을 포함한 다자주의 체제의 수혜자인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ㅇ 양 총회의장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평가하면서, 한국이 주요 국제 현안 대응 및 다자주의 회복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ㅇ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여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중대한 안보 위협을 야기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였다.
□ 이어서, 한 총리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및 양 총회의장을 포함한「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대표단과 오찬을 갖고, 한반도 등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과 한-유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 Council of Presidents of the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는 전·현직 유엔 총회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유엔의 평화·안보·개발 관련 활동 지원, △주요 유엔 기구와의 협력 증진, △전직 총회 의장간 소통 강화 등을 목적으로 ‘97.11월 출범
-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의장(’22-‘25), 얀 카반(Jan Kavan) 전 체코 외교장관 부의장
※ 유엔총회의장협의회 대표단은 10.29(화)-30(수) 간 서울에서 개최 중인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전체회의 참석 등 계기 방한
- UNCPGA 대표단(10명) : 한승수 제56차 총회의장(전 국무총리), 필레몬 양 현(제79차) 총회의장(카메룬), 얀 카반 제57차 총회의장(체코), 처버 커러쉬 제77차 총회의장(헝가리), 볼칸 보즈키르 제75차 총회의장(튀르키예), 티자니 무하마드 반데 제74차 총회의장(나이지리아), 미로슬라브 라이착 제72차 총회의장(슬로바키아), 부크 예레미치 제67차 총회의장(세르비아), 나시르 압둘라지즈 알-나세르 제66차 총회의장(카타르), 요세프 다이스 제65차 총회의장(스위스)
ㅇ 한 총리는 중동, 우크라이나 등지에서의 국제 분쟁이 격화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이 지체되는 가운데, 유엔총회의장협의회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다자적 해결책들을 모색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ㅇ 유엔총회의장협의회 대표단은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앞으로도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 연대 강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 노력을 선도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 금일 면담 및 오찬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알리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