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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이어서 행복합니다

2024.10.31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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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이어서 행복합니다
- 복지부, 사회적 약자 지원에 헌신하는 사회복지공무원가족 20가구 선정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애인·노인·아동·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복지공무원의 길을 걷고 있는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20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①사회복지공무원인 부 또는 모에 이어 자녀도 사회복지공무원인 가족(7가구) 

   ②형제 또는 자매가 사회복지공무원 가족(5가구) 

   ③부부 사회복지공무원 가족(8가구)

  *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 등 국민 행복을 위해 代를 이어(또는 같은 世代 내에서) 동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1987년 전국 6대 도시 밀집지역에 49명의 사회복지전문요원(사회복지공무원 前身)이 최초로 배치된 이후 현재 3만여 명에 이르는 지자체 소속 사회복지공무원들은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찾아 동네 곳곳을 누비며 욕구에 맞는 필요한 각종 서비스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곁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하고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2023년 기준 138만 명)을 직접 찾아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상담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충북 충주시청 소속으로 1991년 6월부터 30여년 동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신승철씨(59세)와 2020년 12월 임용되어 4년 차 사회복지공무원인 그의 딸 신지은씨(31세)는 대를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이다. 딸 신씨는 저소득층·장애인 등 약자들을 지원하는데 한평생을 받쳐온 아버지 신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린 시절 사회복지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보여주신 가족의 힘은 제 몸과 마음을 키웠습니다. 저는 자연스레 아버지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출근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었을 때 저도 이제 아버지처럼 전문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습니다. 저의 첫 출근길, 걸음마를 떼던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심정으로 묵묵히 파이팅을 외치셨을 아버지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된 제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가장 두꺼운 지침서 같은 분입니다.” (출처 : 충북 충주시 신지은씨 제출자료 중 일부)

  각각 충남 천안시와 공주시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효정씨(45세)와 서효선씨(44세)는 자매지간이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자매는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서로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격려해 주는 동료이기도 하다. 언니인 서효정씨는 동생 서효선씨에 대해 고마운 기억을 갖고 있다. 

 악성 민원으로 힘들어하던 저에게 동생은 “어려운 분들이 사회복지공무원인 우리 앞에 와서 복지 혜택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할 때, 힘드실 땐 도움을 받고 회복하셔서 더 어려운 분들을 도우시면 된다고 말씀드리지 않느냐”며 “언니도 지금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어려운 분들을 도우면 되는 것이다.”라며 진심 어린 상담을 해주었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예전의 자신감을 회복하여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출처 : 충남 천안시 서효정씨 제출자료 중 일부)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근무하는 라태선씨(53세)와 중랑구청에서 근무하는 이지은씨(49세)는 부부 사회복지공무원이다. 이 부부의 사회복지 경력은 민간 사회복지 경력까지 합하면 무려 52년이다. 이씨는 남편 라씨를 이웃 복지관에 근무하는 동료로 만나 결혼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같은 일을 하는 부부라 세세한 복지 업무와 고충들을 나누면서 생활해 왔다. 2002년 부인 이씨가 먼저 사회복지공무원이 되었고, 남편 라씨는 복지관에서 일해 오던 중 2016년 9급 20호봉이라는 눈에 띄는 경력을 갖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씨는 그간 걸어온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길을 이렇게 표현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사는 우리 집안 사정보다도 더 잘 알고, 긴급 도움 요청 전화에는 추석날 아침에도 대상자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때문에 남편에게 좋은 아내, 딸에게 좋은 엄마 역할을 충실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공무원 생활을 지켜보면서 자라온 외동딸도 작년 지방행정직 9급 시험에 합격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자식에게 본보기가 된 삶을 살았기에 딸도 그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지 않았나 싶어 마음이 뿌듯하다. (출처 : 서울 중랑구 이지은씨 제출자료 중 일부)

 

  이번에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으로 선정된 다른 모든 가족들도 저마다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의 잊지 못할 기억들, 가족들간에 서로 힘이 되어 준 소중한 추억들을 갖고 있으며, 모든 가족들은 서로 힘이 되어주며 함께한 순간들이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소중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보건복지부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3만 사회복지공무원들께 우선 감사드린다”라면서, 

“보건복지부가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선정에 나선 것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자긍심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데 그 취지가 있으며, 특히, 그동안 父子 공무원, 母女 공무원 등 가족 공무원 사례들이 간간이 기사화된 사례들이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대를 이어서, 형제·자매간, 부부간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가족들을 정부가 찾아 나선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배 지원관은 이와 함께 “지자체 일선 복지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부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에게는 10월 31일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주최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다. 

 <붙임1>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선정 개요 및 선정 결과

 <붙임2>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시상식 현장 사진(행사 직후 첨부 예정)

 <붙임3>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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