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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생산량 확보’ 언 피해 철저히 대비해야

2024.12.16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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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심기 늦은 농가는 원활한 식물 뿌리내림 위해 보온 관리

- 논 재배 마늘, 양파는 땅 얼기 전 배수로 정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마늘, 양파의 생산량 확보와 수급 안정을 위해 겨울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는 영하 7도∼영하 9도(℃) 정도에 노출되면 언 피해를 보게 된다. 생육 관리가 부진하면 언 피해 외에도 습기, 서릿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올가을은 잦은 비로 아주심기가 늦어진 곳이 많아 뿌리내림이 좋지 않은 식물은 더 주의해야 한다.

언 피해 예방= 11월 중순경까지 아주심기 한 밭은 부직포를 씌워 뿌리가 잘 내리도록 보온에 힘쓴다. 특히 난지형 마늘(대서 등)을 중북부 지역에 심었다면 반드시 피복재를 덮어야 한다.

다만, 전남 등 남부 지역에서는 장기간 보온으로 꽃대 오름(추대)이나 2차 생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밭만 보온하고, 뿌리가 잘 내린 뒤에는 피복재를 제거해 준다.

습기, 서릿발 피해 예방= 논에서 재배하는 마늘, 양파는 습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땅이 얼기 전 배수로를 정비한다.

뿌리가 들리는 서릿발 피해를 막으려면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깊게 파고 12월~2월에는 건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물 공급을 자제한다. 

장기간 가뭄이 지속할 때는 건조, 강풍에 의해 윗부분(지상부)이 죽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날을 골라 물을 공급한다.

양파는 서릿발 피해를 본 식물체 자리*에 새로운 모종을 심는 것이 좋다. 새 모종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바로 심지 말고 2월 중순경 심는다. 

* 피해 식물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즉시 다시 심으면 생존은 가능하나 수확량 확보를 위해서는 새 모종을 심는 것이 좋음

△조생 양파 관리= 대부분 지역은 아주심기가 늦었으나 조생 양파 재배지인 전남 고흥에서는 10월 중순 아주심기 후 온도 저하가 더뎌 생육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잎이 무성하게 자란 곳은 갑작스러운 저온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언 피해를 보면 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겨울나기 뒤 노균병, 잎마름병 등을 철저히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이상기상으로 마늘, 양파 재배에 어려움이 크겠지만, 농가에서는 철저한 생육 관리로 수량 확보에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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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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