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년간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 추이를 보면임야화재 감소 등으로 화재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코로나19팬데믹 종식,올바른119구급차 이용 문화 홍보 등으로 구급활동도 감소하고 있다.
반면,역대 최장 열대야(72일)를 기록하는 등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벌집제거 출동 등이 늘어나면서 구조 출동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4년 소방활동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화재는37,614건이 발생하여인명피해는 사망303명,부상2,088명이었다. 2023년에 비해 발생 건수와 부상 인원은 감소했으나,사망 인원은 증가*했다.
※경기 화성 공장화재 시23명 사망(2024. 6. 24.)
화재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 화재가 전년 대비7%(1,279건)감소하였으나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배터리 관련*화재 위험성이높아지며 화학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31.4%(전년 대비230건↑)증가했다.
*배터리(축전지,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관련 화재 등
<2024년 화재 발생 원인 분석>
구분
계
부주의
전기적
기계적
화학적
방화
자연적
미상
교통사고
기타
2024년
37,614
16,919
10,551
3,820
962
692
346
3,087
398
839
2023년
38,857
18,198
10,358
3,925
732
657
283
3,434
427
843
증감(%)
△3.2
△7.0
1.9
△2.7
31.4
5.3
22.3
△10.1
△6.8
△0.5
구조활동은1,318,793건 출동하여887,150건을 처리했으며,114,987명을 구조했다.구조출동과 처리건수는 전년도 대비 증가했지만,구조인원은 오히려 감소했는데,이는 인명구조 상황이 적은 벌집제거가 전년 대비30.3%(70,643건)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조인원을 살펴보면승강기 사고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구조(전체 중24.9%, 28,598명)됐으며,전년 대비 증가 비율 또한 승강기사고가5.5%(1,494명)로 가장 많이 늘었다.
박근오 소방청119대응국장은"화재 예방 캠페인과 구급차 이용 효율화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소방활동에서도 드러나듯이 이상기후와 신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만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